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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아시아나, 위기 극복 안간힘

금호 아시아나, 위기 극복 안간힘
입력 2009-12-31 21:33 | 수정 2009-12-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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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워크아웃을 신청한 금호그룹이 계열사를 매각하고 그룹 총수 일가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생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조문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금융 당국과 채권단은 오늘
    워크아웃 대상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경영권을
    최대 5년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주어진 기간 내
    경영 정상화를 이루지 못하면
    총수 일가는 워크아웃 계열사뿐 아니라
    그룹 경영권을 모두 내놔야 합니다.

    ◀INT▶ 오남수/금호그룹 경영전략본부사장
    "모든 것을 투명하고 선명하게
    구조조정을 확실하게 진행해서
    모든 경영정상화를..."

    금호그룹은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해
    우선 계열사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금호 렌트카를 3천억 원에
    KT렌탈로 매각한 데 이어
    오늘은 금호생명을 산업은행 측에
    4천억 원에 팔았습니다.

    워크아웃 대상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는
    임금 삭감과 인력 감축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설 방침입니다.

    하지만 자금 부족 위기는 여전합니다.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내년 1분기에 돌아오는 회사채가
    5천억 원에 이르지만,
    예상 매출은 2천여억 원 그쳐
    자금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INT▶ 백영찬/SK증권 연구위원
    "다만 금호그룹 자체의 계열사들이
    어느 정도의 영업력은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채권단과의 자금지원이
    원활해진다면 회생 가능성은 있다."

    70년대 오일쇼크와 97년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오뚜기 기업 금호아시아나그룹.

    벼랑 끝에 선 금호그룹이
    이번 위기를 기회로 전화시켜
    다시 한 번 회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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