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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정 기자

"재능을 기부해요"

"재능을 기부해요"
입력 2009-12-31 21:55 | 수정 2009-12-3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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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기업이 갖고 있는 재능을 돈을 버는 일에만 쓰지 않고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른바 재능기부가 새로운 사회공헌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검은깨, 옥수수, 로즈마리허브.

    각양각색의 쿠키를 생산하는 이 기업은
    문을 연지 7년 동안
    한 번도 이익을 내지 못했습니다.

    ◀INT▶ 조진원 대표/장애인 고용 사회복지법인 위캔
    "지적장애인들이 만든
    그런 제품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제품에도
    어떤 장애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런데 한 회계법인이
    무료로 교육과 컨설팅에 나서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쿠키 20여종의 원가와 적정 생산량을 계산해
    값을 다시 매기고 포장도 산뜻하게 바꿨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변화 첫 해인 작년 말,
    적자에서 벗어나더니
    올해는 천만 원의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INT▶ 한승화 회계사/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회사가 조금씩조금씩 관심을 갖고
    시스템을 갖춰나가는...
    스스로 자생력이라고 하나요.
    그런 걸 갖추려고 노력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유명한 한 카드회사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에
    디자인을 입혀 시에 기부했습니다.

    ◀INT▶ 김훈태 부장/현대카드 기획팀
    "저희들이 잘 할 수 있 부분들을
    계속 찾을 것이고, 그걸 통해서
    저희들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것들을 위해서
    계속 노력할 거고요."

    직원이 많은 대기업은
    직원들의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이용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분유업체는 희귀병을 앓는 유아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특수분유를 생산하는 등
    기업의 재능기부가 새로운 사회공헌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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