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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민주주의 역행 우려‥이 대통령, 적극 대화에 나서야"

김대중 "민주주의 역행 우려‥이 대통령, 적극 대화에 나서야"
입력 2009-01-16 06:33 | 수정 2009-01-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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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대중 전 대통령이 현재 우리가 민주주의와 경제, 남북관계 이 세 가지 모두에서 위기에 처해 있는데 그중에서 민주주의의 위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VCR▶

    김대중 전 대통령은
    어제 외신기자클럽
    회견에서,

    지난 50년간 많은 사람이 죽고
    고문당하며 얻어낸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 규정했습니다.

    ◀SYN▶김대중 전 대통령
    "최근 상황은 민주주의가 역행해가는 현상이 보인다.
    이 점에서 매우 우려하고 있다.
    국민힘으로 앞으로 어떤 사람도 국민 무시하고
    민주주의 훼손시키는 일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구속도
    상식적으로 구속까지 할 일인지
    국민 다수가 의아해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선,
    오바마 미국 새 정부가
    북한에게 안전보장을 약속해 주고
    대신 북한으로부터 핵무기 포기와
    군축을 받아내는 '큰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겐
    남한을 봉쇄하고 미국과 통하려는
    통미봉남 정책을 접고,
    대남 비난공세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SYN▶김대중 전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에게 바라고 싶습니다.
    먼저 북한은 남한 정부 특히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방을 중지해야 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에겐,
    오바마 정권 출범이후 북미 관계가
    급진전될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삐라살포를 중단시키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라고 주문했습니다.

    MBC 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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