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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접대 동행 확인‥"조사 대상 30여 명"

故 장자연 접대 동행 확인‥"조사 대상 30여 명"
입력 2009-03-29 06:16 | 수정 2009-03-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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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장자연 씨가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와 함께 유력 인사들의 부적절한 접대 자리에 동행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나왔습니다.

    또 접대를 받았을 것으로 의심되는 유력인사도 당초 10명보다 많은 30명 정도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VCR▶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술집.

    장자연과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는
    작년 8월 이곳에서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고
    김씨의 지인은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 IT업체 대표 등이 함께 있었으며
    장 씨가 안쓰러워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SYN▶ 김 전 대표 지인
    "보기에 되게 안쓰러웠죠.
    노래 부르고 막 춤추고.
    뭐, 접대라는 그런 개념이니까,
    어차피.. 보여주는 분위기.."

    또 이런 접대 자리는 거의 매일 이어졌고,
    접대를 받는 사람들의 신원을 묻거나
    접대 이후의 일을 묻는 건 금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술 접대 장소와 목격자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경찰 수사도 진전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김 전 대표의 통화내역등을 통해,
    문건 관련인사 10명을 포함해
    30명 가량을 파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사진을 제시하며
    실제 접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SYN▶업소 관계자
    "(경찰이)사진을 이렇게 리스트를 갖고
    오더라구요. 한 30명 되는 것 같던데.
    그 중에서 본 사람이 한 3~4명 있었던 것 같아요."

    이에 따라 경찰은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는
    인사부터 소환할 걸로 보입니다.

    특히 경찰은 술자리에서 장 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인터넷 언론사
    관계자와 관련해 목격자로부터
    상세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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