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필희 기자
이필희 기자
중국 '쓰촨성 대지진' 1주년 外
중국 '쓰촨성 대지진' 1주년 外
입력
2009-05-05 07:53
|
수정 2009-05-05 08:32
재생목록
◀ANC▶
국제부입니다.
일주일 뒤면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 발생한 지 꼬박 1주년이 되는데요.
대지진으로 자녀들을 잃은 부모들은 지금도 정부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VCR▶
지난해 지진이 강타한
쓰촨성 베이촨의 한 중학교입니다.
무너진 콘트리트 더미들과 쓰러진 농구대가
학교 건물과 운동장이 있던 자리를
짐작하게 합니다.
학교 담장에는 지금도
희생된 아이들을 추모하는
쪽지와 꽃이 걸려있습니다.
부모들은 학교 건물들만
유독 쉽게 쓰러진 이유는
불량 자재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쉬 창위엔/희생자 부모
"학교를 지은 사람과 감리자들이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재앙으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이고,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유산입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학교 건물 붕괴를
30년 만의 최악이라는 지진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를 제기하는 부모들을 구금하거나
해외 언론과 접촉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자 수와 명단도
공식적으로 집계하지 않고 있는데요.
자체적으로 희생자 명단을 수집중인 한 예술가는
발생한 문제를 부정하고
교훈을 얻으려 하지 않는 정부는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첫 태풍인 '구지라'가
필리핀 동부 지역을 강타해
홍수와 산사태로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재난 당국은 3명이 실종 상태며
3천명 이상이 피난 시설에 수용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부 비콜주와 남부 루손 섬에서는
강풍으로 5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란 남서부 지역에서
성지순례객들을 태운 버스가
창고를 들이받아 최소 28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과속으로 달리던 버스가
브레이크 고장나면서
창고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란은 열악한 도로 사정과
운전자들의 거친 운전 습관으로
세계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ANC▶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350명이 머물고 있는 호텔을
통째로 봉쇄하고 있는데요.
호텔 내부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VCR▶
보호복을 입은 검역당국 직원들이
호텔 로비에서 투숙객들에게
음식물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사스의 초기 대응에 실패했던 중국은
멕시코 남성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곧바로
이 남성이 머물던 호텔을 격리시켰는데요.
홍콩 정부는 숙박비와 해외전화 사용료를
호텔측이 부담할 것이고,
항공사측에 항공편 변경에 대한
비용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며
투숙객들을 달랬습니다.
하지만 투숙객들은 지루함을 호소하며
더 이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빨리 격리를 풀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중무장한 프랑스 해군이
소형 보트에 다가가자
해적 2명이 양손을 들고 투항합니다.
배 안에는 소총들과 로켓등
무기들이 잔뜩 실려있습니다.
3척의 배에 나눠탄 11명의 해적들은
인도양에서 프랑스 해군의 전함을
상선으로 잘못 알고 공격하다 체포됐습니다.
70여 명의 사람들이 일본의 한 공원에 모여
함께 춤을 추며 크게 웃고 있습니다.
웃음의 날을 맞아 모인 이들은
웃음으로 걱정과 근심을 모두
날려버리자고 이야기하는데요.
특히 자주 웃으면
몸안의 나쁜 호르몬이 사라지고
코티솔과 세라토닌이 늘어나
병에 대한 저항력이 커지는 만큼,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걱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세계였습니다.
국제부입니다.
일주일 뒤면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 발생한 지 꼬박 1주년이 되는데요.
대지진으로 자녀들을 잃은 부모들은 지금도 정부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VCR▶
지난해 지진이 강타한
쓰촨성 베이촨의 한 중학교입니다.
무너진 콘트리트 더미들과 쓰러진 농구대가
학교 건물과 운동장이 있던 자리를
짐작하게 합니다.
학교 담장에는 지금도
희생된 아이들을 추모하는
쪽지와 꽃이 걸려있습니다.
부모들은 학교 건물들만
유독 쉽게 쓰러진 이유는
불량 자재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쉬 창위엔/희생자 부모
"학교를 지은 사람과 감리자들이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재앙으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이고,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유산입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학교 건물 붕괴를
30년 만의 최악이라는 지진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를 제기하는 부모들을 구금하거나
해외 언론과 접촉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자 수와 명단도
공식적으로 집계하지 않고 있는데요.
자체적으로 희생자 명단을 수집중인 한 예술가는
발생한 문제를 부정하고
교훈을 얻으려 하지 않는 정부는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첫 태풍인 '구지라'가
필리핀 동부 지역을 강타해
홍수와 산사태로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재난 당국은 3명이 실종 상태며
3천명 이상이 피난 시설에 수용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부 비콜주와 남부 루손 섬에서는
강풍으로 5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란 남서부 지역에서
성지순례객들을 태운 버스가
창고를 들이받아 최소 28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과속으로 달리던 버스가
브레이크 고장나면서
창고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란은 열악한 도로 사정과
운전자들의 거친 운전 습관으로
세계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ANC▶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350명이 머물고 있는 호텔을
통째로 봉쇄하고 있는데요.
호텔 내부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VCR▶
보호복을 입은 검역당국 직원들이
호텔 로비에서 투숙객들에게
음식물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사스의 초기 대응에 실패했던 중국은
멕시코 남성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곧바로
이 남성이 머물던 호텔을 격리시켰는데요.
홍콩 정부는 숙박비와 해외전화 사용료를
호텔측이 부담할 것이고,
항공사측에 항공편 변경에 대한
비용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며
투숙객들을 달랬습니다.
하지만 투숙객들은 지루함을 호소하며
더 이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빨리 격리를 풀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중무장한 프랑스 해군이
소형 보트에 다가가자
해적 2명이 양손을 들고 투항합니다.
배 안에는 소총들과 로켓등
무기들이 잔뜩 실려있습니다.
3척의 배에 나눠탄 11명의 해적들은
인도양에서 프랑스 해군의 전함을
상선으로 잘못 알고 공격하다 체포됐습니다.
70여 명의 사람들이 일본의 한 공원에 모여
함께 춤을 추며 크게 웃고 있습니다.
웃음의 날을 맞아 모인 이들은
웃음으로 걱정과 근심을 모두
날려버리자고 이야기하는데요.
특히 자주 웃으면
몸안의 나쁜 호르몬이 사라지고
코티솔과 세라토닌이 늘어나
병에 대한 저항력이 커지는 만큼,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걱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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