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임경아 기자
임경아 기자
A형 간염 '비상'‥보건당국, 1군 전염병으로 추진
A형 간염 '비상'‥보건당국, 1군 전염병으로 추진
입력
2009-05-16 07:38
|
수정 2009-05-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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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A형 간염 환자가 집단 발병 데 이어서 여의도 금융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A형간염이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임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지난달, 서울 여의도의
한 금융회사에서
A형 간염에 감염된 직원 3명이
일을 하다 쓰러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급히
이 회사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역학 조사에 나섰고,
직원 4백 명이 한꺼번에
간염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근처의 다른 금융회사에서는
얼마전 A형 간염으로 쓰러진
30대 중반의 직원이 결국
숨졌습니다.
실제로 최근 여의도 부근의 대형병원에는
이 일대 회사에 다니는 20~30대 간염환자가
일주일에 수십명 씩 입원하고 있습니다.
◀INT▶ 입원환자
"동료한테 전염됐는데...동료들하고
국이나 찌게에 숟가락 담궈가며 먹은게
좀 찝찝해요."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A형 간염 환자가 14명이나 나온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대해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A형 간염의 폭발적 증가는 통계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표본검사에서 보고된 환자수가,
2001년에는 105명에 불과했지만, 작년에는
무려 7,900명에 달했고, 올들어서는 지난달
중순 이미 4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A형 간염을
1군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개인의 선택으로 돼 있는
A형 간염 백신을 필수 예방접종 항목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임경아입니다.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A형 간염 환자가 집단 발병 데 이어서 여의도 금융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A형간염이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임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지난달, 서울 여의도의
한 금융회사에서
A형 간염에 감염된 직원 3명이
일을 하다 쓰러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급히
이 회사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역학 조사에 나섰고,
직원 4백 명이 한꺼번에
간염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근처의 다른 금융회사에서는
얼마전 A형 간염으로 쓰러진
30대 중반의 직원이 결국
숨졌습니다.
실제로 최근 여의도 부근의 대형병원에는
이 일대 회사에 다니는 20~30대 간염환자가
일주일에 수십명 씩 입원하고 있습니다.
◀INT▶ 입원환자
"동료한테 전염됐는데...동료들하고
국이나 찌게에 숟가락 담궈가며 먹은게
좀 찝찝해요."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A형 간염 환자가 14명이나 나온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대해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A형 간염의 폭발적 증가는 통계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표본검사에서 보고된 환자수가,
2001년에는 105명에 불과했지만, 작년에는
무려 7,900명에 달했고, 올들어서는 지난달
중순 이미 4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A형 간염을
1군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개인의 선택으로 돼 있는
A형 간염 백신을 필수 예방접종 항목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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