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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자원, 이색 숙소로 개발

문화재 자원, 이색 숙소로 개발
입력 2009-05-18 07:53 | 수정 2009-05-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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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방자치단체들이 역사와 문화자원을 이색적인 숙소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역도 알리고 관광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겁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VCR▶

    조선시대 후기까지,
    지방 관리인 나주 목사가 살던
    살림집입니다.

    전라남도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이곳이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 숙소로 단장됐습니다.

    사람이 살아야 더 잘 관리된다는
    한옥의 특성을 살려
    문화재를 보존하는 동시에
    지역을 알리고
    관광객도 끌어들이기 위한 겁니다.

    ◀INT▶ 신현만/나주시 관광기획팀장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에 맞춰서
    수익을 창출하고 군민들 옆에 다가가는
    다정한 문화재를 만들어보자고 기획해서..."

    개조 과정에서는 원형이 훼손되지 않으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았습니다.



    식영정과 면앙정 등
    가사문학의 산실이었던 정자들이
    대나무 숲 사이에 재현됐습니다.

    성산별곡과 면앙정가 같은 작품들은
    시비에 아로새겨졌습니다.

    담양군이 77억 원을 들여
    지난달 개장한 이곳에도
    펜션 같은 한옥 체험관이 들어섰는데
    벌써부터 예약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INT▶ 최형열/담양군 관광과장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저희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주말이면 예약이 두달간 밀릴 정도입니다."

    이색적인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관광객들은
    만족스러워합니다.

    ◀INT▶ 앤드류 반플레스/미국
    "어젯밤 여기에서 묵었는데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아침에 딸과 함께 산책하는데
    백합 연못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머물러가는 관광을 위해
    이제는 자치단체들이
    문화재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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