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정규묵 기자
정규묵 기자
LG-KIA '역대 최장' 5시간 58분 '혈투'
LG-KIA '역대 최장' 5시간 58분 '혈투'
입력
2009-05-22 07:53
|
수정 2009-05-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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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젯밤 프로야구에서는 자정을 넘긴 무박2일 경기가 또 벌어졌습니다.
5시간 58분.
역대 최장시간의 경기 속에 각종 해프닝도 속출했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VCR▶
가랑비가 끊임없이
그라운드를 적셨지만
두 팀 선수들의 승부욕은
쉽게 식지 않았습니다.
기아가 달아난다 싶으면
LG는 틈 날 때마다 따라붙으며
추격전을 이어갔습니다.
기아는 13대10으로 앞선
9회말 WBC 준우승의 주역 윤석민을
마무리로 내보내 경기를 끝내려 했을때도,
뒷심 좋아진 LG는
송구 실책을 저지를 윤석민에게
2타점 적시타 포함, 석 점을 뽑아내면서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9회까지 정규이닝을 소화하는데만
4시간이 넘자, 볼보이도 지칠 대로 지쳤고
일부 관중은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시계는 이미 자정을 넘기면서
올 시즌 두 번째 무박 2일 경기가 펼쳐졌고
선수가 부족하다보니 LG는 투수 최원호가
멋쩍은 표정으로 대주자로 나서기까지했습니다
기아도 감기에 걸린 최희섭까지
출전을 시켰지만 효과를 보진 못했습니다.
결국 전날 6시31분에 시작된 경기는
0시 29분에서야 연장 12회 무승부로 끝이났고,
29개의 안타와 13점씩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던 두 팀은 5시간 58분의
역대 최장 시간의 혈투에도 불구하고
승패를 가리진 못했습니다.
MBC 뉴스 정규묵입니다.
어젯밤 프로야구에서는 자정을 넘긴 무박2일 경기가 또 벌어졌습니다.
5시간 58분.
역대 최장시간의 경기 속에 각종 해프닝도 속출했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VCR▶
가랑비가 끊임없이
그라운드를 적셨지만
두 팀 선수들의 승부욕은
쉽게 식지 않았습니다.
기아가 달아난다 싶으면
LG는 틈 날 때마다 따라붙으며
추격전을 이어갔습니다.
기아는 13대10으로 앞선
9회말 WBC 준우승의 주역 윤석민을
마무리로 내보내 경기를 끝내려 했을때도,
뒷심 좋아진 LG는
송구 실책을 저지를 윤석민에게
2타점 적시타 포함, 석 점을 뽑아내면서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9회까지 정규이닝을 소화하는데만
4시간이 넘자, 볼보이도 지칠 대로 지쳤고
일부 관중은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시계는 이미 자정을 넘기면서
올 시즌 두 번째 무박 2일 경기가 펼쳐졌고
선수가 부족하다보니 LG는 투수 최원호가
멋쩍은 표정으로 대주자로 나서기까지했습니다
기아도 감기에 걸린 최희섭까지
출전을 시켰지만 효과를 보진 못했습니다.
결국 전날 6시31분에 시작된 경기는
0시 29분에서야 연장 12회 무승부로 끝이났고,
29개의 안타와 13점씩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던 두 팀은 5시간 58분의
역대 최장 시간의 혈투에도 불구하고
승패를 가리진 못했습니다.
MBC 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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