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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지경 기자

檢, 오늘 오전 천신일 회장 구속영장 청구

檢, 오늘 오전 천신일 회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09-05-23 06:45 | 수정 2009-05-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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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기업인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 어제 세번째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천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어제 오후 3시 반쯤
    검찰에 소환됐던 천신일 회장은
    조사를 받고 밤 10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이
    세무조사 무마 로비의 대가로
    지난 해 8월 중국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천만 원을 받고, 투자금 가운데
    7억 원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 회장은 또 박 전 회장의 도움으로
    자녀들에게 편법으로 지분을 넘겨
    증여세 85억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이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며
    오늘 오전 천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 회장의 구속여부는 다음주 화요일
    법원의 영장실질 검사을 거쳐 같은 날
    밤 늦게 결정됩니다.

    박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최철국 의원도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어젯밤 귀가했습니다.

    ◀SYN▶
    (5천만 원 받은 것 인정하셨나요?)
    "..."

    검찰은 또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 전 회장의 돈 7억 원을 갚은 것처럼
    위장거래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전 수석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권양숙 여사를
    빠르면 오늘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다음주 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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