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남호 기자
이남호 기자
KF-16 전투기 추락사고, "조종 미숙이 원인"
KF-16 전투기 추락사고, "조종 미숙이 원인"
입력
2009-05-23 08:53
|
수정 2009-05-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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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3월에 공군 KF-16 전투기 추락사고가 있었죠.
다행히 조종사들은 비상 탈출 했었는데요.
조사 결과 비상상황에서 조종사의 대처가 미숙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3월 31일
충남 태안 앞 바다에 추락한
KF-16 전투기 잔해입니다.
사고 직전 이 비행기는
전투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4천5백 미터 상공에서
느린 속도로 상승 하던 중,
5천7백 미터 상공에서,
갑자기 전투기가 속도을 잃는
이른바 '실속' 상태에
처하게 됐습니다.
조종사는 '실속' 직전 상태를
정상 비행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대처가 늦었고, 급기야
추진력을 잃은 전투기가 뒤집혀
그대로 서해상에 추락했다고 공군은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속' 직전 경보음이 울렸지만
조종간을 잡고 있던 조종사가
이를 듣지 못한 것이
직접적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INT▶ 김규진/공군 정훈공보실장
"저속 경고음을 본인이 못들은 것을 인정을 했고요.
못들은 이후의 상황은 제가 말씀드린 그런 것 때문에
그랬습니다. 다양한 비행 조작에 몰두하다 보니까."
공군은 블랙박스를 회수해 조사한 결과
기체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군은 이번 사고의 책임을 물어
해당 비행단의 단장 등 지휘관 3명과
조종사 2명을 문책 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남호입니다.
지난 3월에 공군 KF-16 전투기 추락사고가 있었죠.
다행히 조종사들은 비상 탈출 했었는데요.
조사 결과 비상상황에서 조종사의 대처가 미숙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3월 31일
충남 태안 앞 바다에 추락한
KF-16 전투기 잔해입니다.
사고 직전 이 비행기는
전투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4천5백 미터 상공에서
느린 속도로 상승 하던 중,
5천7백 미터 상공에서,
갑자기 전투기가 속도을 잃는
이른바 '실속' 상태에
처하게 됐습니다.
조종사는 '실속' 직전 상태를
정상 비행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대처가 늦었고, 급기야
추진력을 잃은 전투기가 뒤집혀
그대로 서해상에 추락했다고 공군은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속' 직전 경보음이 울렸지만
조종간을 잡고 있던 조종사가
이를 듣지 못한 것이
직접적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INT▶ 김규진/공군 정훈공보실장
"저속 경고음을 본인이 못들은 것을 인정을 했고요.
못들은 이후의 상황은 제가 말씀드린 그런 것 때문에
그랬습니다. 다양한 비행 조작에 몰두하다 보니까."
공군은 블랙박스를 회수해 조사한 결과
기체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군은 이번 사고의 책임을 물어
해당 비행단의 단장 등 지휘관 3명과
조종사 2명을 문책 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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