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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이유 '자전거 등교 금지' 학교‥대책 마련 필요

안전 이유 '자전거 등교 금지' 학교‥대책 마련 필요
입력 2009-05-30 07:07 | 수정 2009-05-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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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출근길이나 등굣길에 자전거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그런데 일부 학교에서는 안전을 이유로 자전거 등교를 금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영재 기자입니다.

    ◀VCR▶

    울산시 남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주변.

    도로가에 세워진 자전거 수십 대가
    영업중인 가게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자전거 대리점으로 착각할 정도인데,
    인도까지 점령해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SYN▶ 주민
    "아침에 늦게 와서 대놓고 학교가기 바쁘거든요.
    그러니까 대놓고 뛰어가니까. 자전거가
    여기까지 나오니까 차가 다니기 많이 불편하죠."

    한 중학교 근처에 있는 공원은
    아예 자전거 보관소로 변했습니다.

    주민들이 앉아 쉬는 의자와 운동기구,
    화단을 온통 차지했습니다.

    도난 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SYN▶ 주민
    "우리 영감님이 한번씩 나와서 자전거 정리
    똑바로 하라고 해요. 그래도 항상 저렇게
    놔놓고 가요."

    자전거 통학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자전거를 학교 안으로 가져오지 못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교직원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전거 타고 등교하지
    말라고 지도하는데 몰래 가져와서는 선생님께
    야단 맞을까 싶어서 저렇게 놔둔것 같아요."

    반면에 학교 운동장은 교직원 차량의
    전용 주차장이 됐습니다.

    위험하다고 자전거를 타지 말라고만 할게 아니라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하게 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유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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