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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손주 돌보느라‥할머니 손목염증 '조심'

손주 돌보느라‥할머니 손목염증 '조심'
입력 2009-06-15 07:52 | 수정 2009-06-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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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최근 손목건초염이라는 질병 때문에 병원을 찾는 5, 60대 여성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원래 이 질환은 아이를 돌보는 2, 30대 주부들에게 많은 병이었는데 요즘은 손자를 봐주는 할머니들 사이에서 환자가 늘었다고 합니다.

    신재원 의학전문기자입니다.

    ◀VCR▶

    양쪽 손목의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은 60대 여성입니다.

    두돌된 손주를 돌보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통증이 생겼습니다.

    ◀SYN▶ 엄정자/60세
    "돌 전..8개월째 되니까 아프더라구요.
    그때는 많이 안을때잖아요.
    어려서 많이 안아야 되니까
    몹시 아프더라구요."

    이 여성의 병명은 '손목 건초염'

    염증으로 손목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엄지 손가락쪽
    손목에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SYN▶ 김창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엄지 손가락과 손목이 만나는 지점에서
    통증이 나타나고 손목을 새끼 손가락쪽으로
    구부렸을때 통증이 나타나면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원래 아이를 돌보는 2-30 대 초보 주부들이
    잘 걸리는 병이지만, 최근 5-60대 여성들이
    더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정형외과에서 1년 동안 치료받은
    손목 건초염 환자 30여명을 조사한 결과
    3명중 2명이 5-60대 여성이었습니다.

    맞벌이 부부 증가로
    아이를 돌보는 할머니들이 늘어난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간단한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다면 주사 치료와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신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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