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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로 휠체어 조종

뇌파로 휠체어 조종
입력 2009-06-30 06:33 | 수정 2009-06-3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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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사람이 생각을 하면 생각한 그대로 움직이는 휠체어가 일본에서 개발됐습니다.

    한국 과학자가 개발했다고 합니다.

    도쿄 박태경 특파원입니다.

    ◀VCR▶

    일본 모든 언론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전동 휠체어가 등장합니다.

    이용자는 손발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휠체어를 타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갈수 있습니다.

    휠체어는 이용자의 뇌파가 움직입니다.

    머리에 붙인 전극을 통해 뇌파를
    휠체어로 전달하는 기술이 비결입니다.

    이번 연구.개발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의 뇌파가 휠체어로 전달돼
    휠체어를 시간차 없이
    바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겁니다.

    이용자가 두 발로 걷는 생각을 하면
    휠체어는 앞으로 가고,
    왼손을 드는 생각을 하면 왼쪽으로 회전합니다.

    그동안의 기술은 뇌파가 명령으로 전달되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려 실용화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 그 단점을 완전히 보완했습니다.

    ◀SYN▶최규완 박사/일본 이화학연구소
    "0.125초 안에 명령을 전달할 수 있고,
    정확도가 95% 이상이라 기존의 시스템보다
    실용화에 근접했습니다."

    최규완 박사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 이화학 연구소의 제안을 받고
    연구를 시작해
    1년 반 만에 뇌파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동 휠체어를 실제 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으려면
    머리에 붙이는 전극을 작게 하고
    항상 착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연구소측은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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