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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봉기 기자

올드보이 패러디 영상 外

올드보이 패러디 영상 外
입력 2009-08-06 07:51 | 수정 2009-08-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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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제부입니다.

    헐리웃의 유명배우와 스탭들이 박찬욱감독의 우리 영화 올드보이를 패러디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배우 최민식씨가 보여줬던 망치 격투장면을 재현해 낸 건데요.

    원작과는 달리 패러디영상에서 망치에 얻어맞는 건 미국 금융회사 AIG의 직원들입니다.

    ◀VCR▶

    AIG본부 지하실,

    정부의 지원금으로
    보너스부터 챙긴
    AIG직원들이
    미국 납세자들에게 감사한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립니다.

    그런데 그들앞에 나타난 주인공은
    AIG직원들의 즐거움을 깨뜨립니다.

    ◀SYN▶
    "너희 중에 구제금융자금으로
    보너스 챙긴 놈들 손들어봐!"

    주인공은 망치를 꺼내들고
    직원들을 하나씩 응징합니다.

    바로 박찬욱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의 패러디로
    떠오르는 헐리웃스타 밀로 벤티지글리아가
    최민식씨의 역할을 맡아
    현란한 망치 액션을 재현해 냈습니다.

    기둥을 사이에 두고 이동하는 카메라워크까지
    원작의 영상미도 충실히 살려냈습니다.

    이 영상은 미국의 영화잡지
    민매거진이 내놓은 것으로
    헐리우드 스타들이 등장해
    세계의 유명영화를 패러디하는
    프로젝트의 하납니다.

    영상형식에서 박찬욱감독의 미학을
    충실히 재현하고,
    내용에선 미국의 사회문제를 접목시켜
    가히 패러디의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이번엔 역시 패러디지만
    약간 위험한 패러디에 대한 뉴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시내 곳곳에
    갑자기 나타난 포스터,
    분명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이지만
    찢어진 입은 괴기스럽기까지 합니다.

    바로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에 등장한 조커와
    오바마의 합성사진으로
    이 얼굴밑에 소셜리즘 즉 사회주의라는 글자가
    인쇄돼 있습니다.

    이 얼굴이미지는 원래 보수주의자들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영화속 인물 조커가 가진
    폭력적인 무정부주의에
    사회주의라는 단어를 결합시키는
    효과를 노린 것인데요.

    특히 의료보험의 공공성을 높이려는
    오바마의 개혁정책을 공격하기 위해
    이런 사진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툭하면 아무나 '친북좌파'라고 낙인찍는 일이
    흔히 벌어지는 우리로선 익숙한 일지만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이례적인 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영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미셸은 패션전문지 베네티 페어가 뽑은
    올해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로 뽑혔습니다.

    명품보단 대중적인 브랜드의 옷을 가지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조화를 이끌어낸게
    비결로 보입니다.

    매번 상위권을 차지해온
    브래드 피트도 베스트드레서 명단에 들었고
    반면 단골이던 안젤리나 졸리는
    이번엔 빠졌습니다.

    둘다 귀족스런 이미지를 가진
    페넬로페 크루즈와 앤 헤서웨이는 새롭게
    베스트 드레서명단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ANC▶

    중국에선 유전자검사로
    어린이의 미래 능력과 건강을 미리 알아내는
    공상과학영화에서 보던 교육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총리 푸틴이
    여름 휴가를 맞아서 노출을 즐기며
    또한번 몸짱이미지를 확실히 과시했습니다.

    ◀VCR▶

    노란 체육복을 입고 모여있는 아이들모습은
    보통의 여름캠프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미래능력을 예측하는 곳입니다.

    어린이의 혀에서 채집한 세포로
    DNA를 분석해 유전적으로 타고난 지능과
    감성지수, 창의력, 운동능력 등을
    측정해냅니다.

    이를 통해 각자의 재능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시한다는 겁니다.

    아이들의 재능을 일찍 확인해서
    과학적으로 키워줄 수 있다는 설명이지만
    우울한 공상과학영화에서처럼
    아이의 미래를 미리 결정짓는 측면도 강해
    비판도 거셉니다.

    대부분 아이를 하나만 낳는
    중국의 교육열이 낳은 현상이고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유전자 검사 캠프는
    등장할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계곡에서 낚시를 하고,
    바이칼 호수에선 멋진 접영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모터보트를 몰며
    급류타기를 즐깁니다.

    시베리아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러시아의 푸틴총리는 또한번
    자신의 활동적인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웃옷을 벗고 말을 타면서
    여전히 관리잘된 몸매도 과시했습니다.

    푸틴이 이렇게 자신의 야외활동을 공개하는 건
    2012년 대선에 또한번 나서기 위해
    건강을 과시하고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서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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