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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필희 기자

대만,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 外

대만,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 外
입력 2009-08-10 07:52 | 수정 2009-08-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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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제붑니다.

    태풍 모라꼿이 강타하고 지나간 대만이
    50년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홍수로 3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강력한 물살에 강변의 호텔이
    통째로 쓰러졌습니다.

    ◀VCR▶

    대만 타이퉁 지방의 한 호텔이
    강쪽으로 기우뚱하게 서 있습니다.

    불어난 강물이 호텔 바닥의 흙을 쓸고 가면서
    건물이 기울어진 겁니다.

    거센 물살을 견디지 못한 6층짜리 건물은
    결국 장난감 블럭처럼 강물 속으로
    넘어졌습니다.

    호텔 안에 있던 투숙객 300여명은
    미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대만 정부는 지역에 따라
    최고 2미터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면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교량이 끊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부 핑텅 지방에서는
    홍수로 4천여명의 주민들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모라꼿이 상륙한 중국은
    동부 해안지역 주민 백만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저장성에서 49만명, 푸지엔성에서 48만명이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으며,
    4만 8천여척의 배가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푸젠성 정부는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구조 장비를 갖춘 예비군 3천여명을
    대기시키는 한편, 항공편 운항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앞 광장에
    수만명이 함께 태극권을 수련합니다.

    이곳에 모인 사람은 모두 3만 3천 9백여명으로
    단체 태극권 수련으로 세계 기네스 기록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베이징 올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ANC▶

    목욕탕에 가시면 사우나 안에서
    땀을 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핀란드에서는 사우나 안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티나를 겨루는
    국제 대회가 열렸습니다.

    ◀VCR▶

    수영복 차림의 선수들이
    사우나 안으로 들어갑니다.

    가장 오래 버티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데
    사우나 안의 온도는 110도로
    경기를 위해 특별히 설정됐습니다.

    우승은 3분 46초동안 버틴
    핀란드 남성에게 돌아갔는데요.

    이 남성은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사우나를
    자주 이용한 게 우승의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우나의 나라로 불리는 핀란드는
    대략 2백만개의 사우나가 있는데,
    핀란드의 인구는 500만명에 불과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가장 멀리 날기 대회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도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폭이 9미터가 넘지 않고
    무게가 180킬로그램을 넘지 않으면
    어떤 장치라도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평가 기준은 날아간 거리 뿐 아니라
    9미터 높이에서 얼마나 우아하게
    물속으로 떨어지는가인데요.

    지난 1991년 비엔나에서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그동안 세계 각지에서 35번의 대회가 열렸는데,
    가장 멀리 비행한 기록은 60미터라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도시에서
    주민들이 권총이나 소총들을 들고와
    경찰에 건넵니다.

    경찰은 총의 종류에 따라
    주민들에게 선불 카드를 주는데요.

    총기류의 위험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총을 선불카드로 바꿔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2시간 45분만에 경찰이 준비한 선불 카드는
    모두 동이 났는데요.

    50달러짜리 카드 8장을 돌려받은 한 남성은
    이 돈으로 노트북 컴퓨터를 사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수거한 총기류들을
    모두 폐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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