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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필희 기자

대만, 홍수에 건물 떠내려가 外

대만, 홍수에 건물 떠내려가 外
입력 2009-08-11 07:51 | 수정 2009-08-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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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제붑니다.

    태풍 모라꼿이 강타한 대만에서는 그제 6층짜리 호텔이 강물 속으로 쓰러졌었는데요.

    이번에는 건물이 통째로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VCR▶

    대만 남부의 한 도시에
    3층짜리 건물이 강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그 뒤로는 강물이
    거세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물살의 거센 힘을 견디지 못한 건물은
    강물쪽으로 넘어지고,
    천천히 하류쪽으로 떠내려갑니다.

    건물이 통째로 떠내려가는 모습에
    주민들이 할 수 있는 거라곤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하는 것 뿐입니다.

    최고 3천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대만 남부에서는 산사태로 마을 전체가 묻혀
    600여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단체 그린 피스가
    배 위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바다속으로 돌덩어리를 빠뜨립니다.

    돌덩어리들의 무게는
    500킬로그램에서 3톤으로
    모두 180개가 바다에 투하될 예정입니다.

    그린피스가 돌덩어리들을
    바다에 던지는 이유는 그물망으로
    바다 바닥을 긁어내는 어업, 이른바
    트롤링 조업을 방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유럽 연합 회원국 간에는
    국가간 영토 제한 없이
    어업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그린 피스는 트롤링 조업이
    바다 환경을 파괴시킨다며,
    어선들의 무분별한 조업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사아 정부가 각종 음란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넷 검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검열이 도입되면
    치안 방해죄가 적용돼
    재판 없이도 구금이 가능해지는데요.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네티즌들은
    아이들을 보호하겠다는 숭고한 목적과 달리
    정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차단하겠다는
    음흉한 의도가 담겨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이같은 조치가
    지난주 벌어진 대규모 시위에서
    600여명이 체포된 뒤 나온 것이어서
    정부의 인터넷 검열에
    더욱 의심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현 정부는
    51년째 정권을 유지해오고 있지만,
    최근 들어 시민 사회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ANC▶

    독일 쾰른 지방의 한 강에서
    웨이크 보드 대회가 열렸습니다.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펼쳐진
    다양한 묘기들을 관람하기 위해
    수천여명이 모였습니다.

    ◀VCR▶

    웨이크 보드를 탄 선수가
    물살을 디딤대 삼아 공중으로 뛰어오릅니다.

    또 다른 선수는 보드를 탄 채로
    장애물 위로 올라가 미끄러집니다.

    공중으로 뛰어올라 한 바퀴 돈 다음
    물 위로 착지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웨이크 보드 경연대회에는
    33명의 남성과 5명의 여성이 참가했는데요.

    참가자들은 물 위에서
    스노우 보드를 타는 것같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편 독일 베를린에서는
    올해로 서른 다섯번째를 맞는
    칵테일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50여개 나라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참가자마다 5분동안
    자신의 칵테일 만드는 실력을
    뽐낼 기회가 주어집니다.

    심사위원들은 칵테일의 모양과 향,
    그리고 맛 뿐 아니라 장식들의 조화까지
    함께 평가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의 명물인 국회의사당의 시계탑
    빅 밴이 한 시골 마을 논에 나타났습니다.

    이 빅 밴은 건초 더미로 만들어진 것인데,
    높이가 20미터에 이릅니다.

    이 명물을 보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가지 특이한 점은 모양만 흉내낸 게 아니라
    실제로 시계 역할을 하고
    밤에는 불까지 들어온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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