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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형문 기자

北 조문단, 오늘 오전 9시 이 대통령 예방

北 조문단, 오늘 오전 9시 이 대통령 예방
입력 2009-08-23 06:13 | 수정 2009-08-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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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고 김대중 대통령의 조문을 위해서 방문한 북한 조문단이 오늘 오전에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남북관계의 중대 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형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김기남 노동당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조문단 일행은
    오늘 오전 9시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비서 등 조문단은 이 자리에서
    "남북 관계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김정일 위원장의
    구두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북한 조문단이 오전 10시부터 예정된
    미국과 일본, 중국 조문 사절단의 예방보다
    1시간 먼저 청와대를 찾게됨에 따라

    북한 핵 문제 등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남북 정상이 서로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는
    충분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서울 체류 일정을 하루
    연장한 북한 조문단은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주최한 만찬에 참여해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또 하루종일 진통을 겪던 북한 조문단의
    대통령 예방 일정과 형식에 대해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SYN▶현인택 통일부 장관/어젯밤
    "북한 방문단이 내일 청와대를 예방하기로 했습
    니다. 이런 일을 계기로 새로운 남북관계에
    하나의 전기가 됐으면..."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을 계기로 20개월만에
    성사된 남북 장관급 회동에 이어
    북한 조문단의 대통령 예방까지 합의됨에 따라

    앞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와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 활성화 문제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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