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민욱 기자
김민욱 기자
콘크리트 타설, 안전 무방비
콘크리트 타설, 안전 무방비
입력
2009-09-15 07:56
|
수정 2009-09-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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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얼마 전 공사현장에서 큰 사고도 발생했었죠. 콘크리트 타설장비, 문제가 많습니다.
◀ANC▶
사회부 김민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안녕하세요?
◀ 기 자 ▶
안녕하세요?
◀ANC▶
콘크리트 타설장비라는 그 장비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떤 장비인지 설명을 해 주시죠.
◀ 기 자 ▶
콘크리트를 고층건물 위로 쏘아올리는 콘크리트 플레이싱 붐, 줄여서 CPB라고 불리는 장비인데요. 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건설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인천 송도의 아파트 건설현장입니다. 25층 높이에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콘크리트를 올려보내는 이 장비가 콘크리트 타설장비인 바로 CPB입니다.
지난 11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공사현장에서 쓰인 장비와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장비는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건설현장의 누구라도 다룰 수 있습니다. CPB 기사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INT▶서국진(38) / CPB기사
"사무실 내에서 기술을 습득해서 저희가 직접 운영하는거죠. 좀 위험성이 높아서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관리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ANC▶
콘크리트를 쏘아 올리는 비슷한 종류의 다른 장비도 사정이 비슷하다고요?
◀ 기 자 ▶
네, 그렇습니다. 50m 이하의 건물에서는 콘크리트 펌프카가 동원됐는데요. 콘크리트 펌프카의 경우에도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역시 송도의 다른 건설 현장인데요. 7층 높이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타설을 하기 위해 콘크리트가 압송관을 타고 올려보내질 때마다 펌프카의 기둥이 휘청거리는데요. 한눈에도 위험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 장비를 다루는 데 필요한 것은 1종 대형운전면허뿐. 별다른 자격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지난 3월 여수에서는 붐대가 무너져 내려 1명이 숨졌고 7월에도 서울 봉천동에서 펌프카 사고로 2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7월 사고로 부상을 당한 사람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ANC▶
이렇게 사고가 잦은데도 관련 규정이 허술한 이유는 뭘까요?
◀ 기 자 ▶
전문가들은 건설기계 관련 규정이 건설기계의 발전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INT▶김찬오 교수/서울산업대 안전공학과
"신종 장비들이 계속 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장비들은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안전 관리가 시급하다)."
◀ 기 자 ▶
CPB는 건설기계 관리법이 정한 건설기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아예 관련규정이나 자격이 없는 상태입니다. 국내 업체가 직접 CPB를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한 지도 5년 밖에 안 돼 정확한 운영대수 조차 파악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펌프카 또한 압력측정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또 회전이 가능해야 한다 정도의 규정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ANC▶
잇따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규정정비가 굉장히 시급해 보이네요. 김민욱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얼마 전 공사현장에서 큰 사고도 발생했었죠. 콘크리트 타설장비, 문제가 많습니다.
◀ANC▶
사회부 김민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안녕하세요?
◀ 기 자 ▶
안녕하세요?
◀ANC▶
콘크리트 타설장비라는 그 장비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떤 장비인지 설명을 해 주시죠.
◀ 기 자 ▶
콘크리트를 고층건물 위로 쏘아올리는 콘크리트 플레이싱 붐, 줄여서 CPB라고 불리는 장비인데요. 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건설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인천 송도의 아파트 건설현장입니다. 25층 높이에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콘크리트를 올려보내는 이 장비가 콘크리트 타설장비인 바로 CPB입니다.
지난 11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공사현장에서 쓰인 장비와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장비는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건설현장의 누구라도 다룰 수 있습니다. CPB 기사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INT▶서국진(38) / CPB기사
"사무실 내에서 기술을 습득해서 저희가 직접 운영하는거죠. 좀 위험성이 높아서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관리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ANC▶
콘크리트를 쏘아 올리는 비슷한 종류의 다른 장비도 사정이 비슷하다고요?
◀ 기 자 ▶
네, 그렇습니다. 50m 이하의 건물에서는 콘크리트 펌프카가 동원됐는데요. 콘크리트 펌프카의 경우에도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역시 송도의 다른 건설 현장인데요. 7층 높이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타설을 하기 위해 콘크리트가 압송관을 타고 올려보내질 때마다 펌프카의 기둥이 휘청거리는데요. 한눈에도 위험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 장비를 다루는 데 필요한 것은 1종 대형운전면허뿐. 별다른 자격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지난 3월 여수에서는 붐대가 무너져 내려 1명이 숨졌고 7월에도 서울 봉천동에서 펌프카 사고로 2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7월 사고로 부상을 당한 사람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ANC▶
이렇게 사고가 잦은데도 관련 규정이 허술한 이유는 뭘까요?
◀ 기 자 ▶
전문가들은 건설기계 관련 규정이 건설기계의 발전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INT▶김찬오 교수/서울산업대 안전공학과
"신종 장비들이 계속 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장비들은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안전 관리가 시급하다)."
◀ 기 자 ▶
CPB는 건설기계 관리법이 정한 건설기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아예 관련규정이나 자격이 없는 상태입니다. 국내 업체가 직접 CPB를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한 지도 5년 밖에 안 돼 정확한 운영대수 조차 파악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펌프카 또한 압력측정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또 회전이 가능해야 한다 정도의 규정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ANC▶
잇따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규정정비가 굉장히 시급해 보이네요. 김민욱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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