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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장호 특파원

한국 화물선-자위대 호위함 충돌‥조사 착수

한국 화물선-자위대 호위함 충돌‥조사 착수
입력 2009-10-28 07:49 | 수정 2009-10-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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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나라 화물선과 일본 자위대의 호위함이 충돌해 자위대 호위함이 크게 파괴됐습니다.

    불까지 났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도쿄 박장호 특파원입니다.

    ◀VCR▶

    어제 밤 8시쯤 일본 혼슈,
    큐슈 사이에 있는 간몬 해협에서
    한국 선적 컨테이너선 카리나스타호와
    자위대 호위함 구라마 호가 충돌했습니다.

    충돌과 함께 구라마호는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SYN▶ 목격자
    "공기가 흔들리는 것 같았습니다.펑 하는 느낌."

    ◀SYN▶목격자
    "보통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니라스타호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지만
    구라마호의 진화작업은 오늘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구라마호는 뱃머리 부분이 크게 파손됐고
    승무원 여섯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일본 방위성 어제 밤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사고 발생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SYN▶ 기타자와/일본 방위성 대신
    "국민 여러분께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고 당시 카리나스타호는
    부산을 거쳐 오사카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삭고가 발생한 해협은 매우 좁고
    해류의 흐름이 빨라 평소 사고위험이 높은
    곳이었습니다.

    일본해상보안청이 두 선박 중
    어느 한쪽의 주의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양측 선원과 승무원들을 상대로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카리나스타호와 구라마호는 사고지점에서
    가까운 간몬항에 일단 정박한 뒤
    본격적인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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