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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센서 '국산화'

방사선 센서 '국산화'
입력 2009-11-12 06:23 | 수정 2009-11-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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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암 조기진단 장비나 우주망원경 같은 첨단장비에 활용되는 주사위 하나 크기의 아주 작은 방사선 센서가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선진국 6곳에만 생산이 됐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기술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문은선 기자입니다.

    ◀VCR▶

    9.11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한 미국은
    방사선 테러를 막기 위한 센서를
    전 국민에게 보급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크기.

    휴대전화 크기로 장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합물 반도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동차로 치면 엔진과 같은 핵심기술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그동안 미국,프랑스 등 선진 6개 나라만
    할 수 있었던 이 화합물 반도체인
    2인치급 CZT 단결정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INT▶하장호 책임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
    "고순도의 단결정을 만들고, 대량생산을
    위해 크게 만드는게 어려운 부분"

    주사위 하나 정도 크기에 4-5백만원 하는 가격은
    절반수준으로 낮췄고 성능은 높였습니다.

    "이 소재는 암 조기 진단을 위한 방사선
    영상장치나 우주망원경, 차세대 태양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워낙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라서 미국에서는
    CZT 단결정을 전략물자로 분류하고
    수출도 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관련업계에서는 핵의학시장과 보안검색시장
    확대로 방사선 CZT 센서의 세계시장이 5년이후
    150조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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