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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호 기자

북한, NLL 인근에 해상 사격구역 설정

북한, NLL 인근에 해상 사격구역 설정
입력 2010-02-19 12:38 | 수정 2010-02-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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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이 내일부터 사흘 동안 동해와 서해상 6곳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정했습니다.

    최근 강화된 북한의 훈련, 3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북한이 내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사흘간
    백령도 북쪽 북방한계선 NNL 인근 등
    서해 4곳과 동해 함경북도 2곳에
    해상 사격구역을 설정했습니다.

    설정 구역은 백령도 인근 외에
    대청도와 옹도 NLL 인근과
    황해남도 청단군 구월리 지역 등이며,
    동해 지역은 함경북도 홍원군 호남리와
    경성군 용암리입니다.

    해당 기간에 설정한 사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사이입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사격구역은 NLL 근방이지만 북한 지역"이라며
    "현재로선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군의 전반적인 동계 훈련도
    현재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국방업무현황' 자료에서
    "북한이 1월 말 포 사격 도발 이후,
    서해안의 NLL 인근 주요 기지에
    수도권을 위협하는 방사포 등
    전력을 추가배치하고,
    훈련 활동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은 포병 실사격은 물론
    기계화부대와 특수전 부대의
    기동훈련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공군 전투기의 전방기지 전개와
    공대지 훈련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은 북한군의 동계훈련은
    3월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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