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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용 기자

한인 묵던 호텔 붕괴‥한국인 2명 생존 확인

한인 묵던 호텔 붕괴‥한국인 2명 생존 확인
입력 2010-01-13 00:00 | 수정 2010-01-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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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조금 전까지 연락이 안 되던 우리 교민 2명의 생사가 다행히 확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5명이 연락이 안 되고 있는데요.

    특히 한국인 4명이 투숙중이던 호텔이 붕괴돼 걱정이 큽니다.

    김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실종자로 알려졌던 우리 교민은
    당초 7명이었는데
    조금 전 2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박 모씨와 한 모씨 등
    2명의 소재가 파악돼
    정확한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 모씨는 여전히 행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나머지 4명의 생존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이들은 서울의 한 봉제회사에서 아이티로 출장 갔던
    59살 강 모 사장 일행으로 모두 붕괴된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카리브호텔에 묵고 있었는데
    외교부는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회사 직원인 정 모, 김 모씨 등과 함께
    지진 발생 당일인 어제 오전 아이티에 입국해
    이 호텔에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이언우/주도미니카대사관 영사
    "네 분이 오셔서 호텔에 체크인을 하시고
    그 다음에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가족들이 받았는데 그 이후로는 연락이 안 된대요."

    서울에 있는 이들의 가족과 회사직원들은
    지진 발생 불과 30분 전에도
    강 사장과 통화가 됐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업체 직원
    "각자 지금 다 전화 붙들고 확인 중이에요.
    (연락이 다 안 되시나 보죠?)
    (현지시간이) 새벽 3시고, 전화, 인터넷, 통신
    다 지금 망가졌잖아요. 안 되잖아요."

    한편 외교부는 주 도미니카 대사관의
    최원석 영사를 팀장으로 한 조사팀을 구성해
    우리 시간으로 9시 반쯤 육로편을 이용해
    현지로 급파했고 내일 아침쯤 현장에 도착해
    정확한 교민피해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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