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
윤도한 특파원
윤도한 특파원
美 국세청에 불만, 경비행기로 돌진
美 국세청에 불만, 경비행기로 돌진
입력
2010-02-19 11:00
|
수정 2010-02-19 11:03
재생목록
◀ANC▶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미 연방 국세청에 경비행기가 날아들었습니다.
국세청 때문에 인생이 망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비행기를 몰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사람은 죽고 건물에 있던 2명이 다쳤습니다.
윤도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7층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경비행기가 이 7층짜리 건물에
충돌한 뒤 발생한 화재입니다.
이 건물은 미 연방 국세청 소유로
국세청 직원 약 200명이
근무하는 곳입니다.
사고 규모에 비해 사상자는 적었습니다.
비행기 조종사 한 명이 사망하고
건물에 있던 2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행기를 조종한 사람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조세프 스택으로
일부러 국세청 건물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건물로 접근할 당시
충돌을 피하기 위한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INT▶제리 컬렌/목격자
"고속도로 위를 가로질러
건물로 곧바로 돌진해서
화염을 일으키며 폭발했습니다."
비행기를 몬 조세프 스택은
사고 발생 전에
인터넷에 A4 용지 6쪽 분량의
자살 메모를 남겼습니다.
일종의 유서 형식으로 작성된 이 메모에서
그는 국세청 때문에 자신이 빈털터리가 됐고,
퇴직 연금도 없어졌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국세청을 비난했습니다.
그는 또 한번 이혼한뒤 재혼한 사실과
사업에 실패한 일 등
개인 신상에 대해서도 언급한 뒤
국세청이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세프 스택은 비행시 사고 직전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윤도한입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미 연방 국세청에 경비행기가 날아들었습니다.
국세청 때문에 인생이 망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비행기를 몰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사람은 죽고 건물에 있던 2명이 다쳤습니다.
윤도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7층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경비행기가 이 7층짜리 건물에
충돌한 뒤 발생한 화재입니다.
이 건물은 미 연방 국세청 소유로
국세청 직원 약 200명이
근무하는 곳입니다.
사고 규모에 비해 사상자는 적었습니다.
비행기 조종사 한 명이 사망하고
건물에 있던 2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행기를 조종한 사람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조세프 스택으로
일부러 국세청 건물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건물로 접근할 당시
충돌을 피하기 위한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INT▶제리 컬렌/목격자
"고속도로 위를 가로질러
건물로 곧바로 돌진해서
화염을 일으키며 폭발했습니다."
비행기를 몬 조세프 스택은
사고 발생 전에
인터넷에 A4 용지 6쪽 분량의
자살 메모를 남겼습니다.
일종의 유서 형식으로 작성된 이 메모에서
그는 국세청 때문에 자신이 빈털터리가 됐고,
퇴직 연금도 없어졌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국세청을 비난했습니다.
그는 또 한번 이혼한뒤 재혼한 사실과
사업에 실패한 일 등
개인 신상에 대해서도 언급한 뒤
국세청이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세프 스택은 비행시 사고 직전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윤도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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