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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차미연 앵커

상장폐지 10개사 중 1개가 '우회상장'

상장폐지 10개사 중 1개가 '우회상장'
입력 2010-08-26 11:01 | 수정 2010-08-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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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회상장했다가 회계부실이나 횡령 등 부정이 드러나 증권시장에서 퇴출된 기업이 올해와 작년 상장폐지된 기업 10개 중 1개꼴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9년에서 어제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전체 기업 161개 가운데 우회상장 기업은 16개로 9.9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코스닥에 우회상장한 기업들을 심사하는 현행 제도나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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