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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백승규 기자

올해 위성 3대 발사‥우주시대 활짝

올해 위성 3대 발사‥우주시대 활짝
입력 2010-01-01 22:14 | 수정 2010-01-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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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올해는 우리 기술로 만든 인공위성이 잇따라 발사됩니다.

    우리 우주기술이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큰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백승규 기자입니다.

    ◀VCR▶

    3월 말,
    프랑스령 남미 기아나 쿠루기지에서
    아리안 로켓이 지축을 흔들며
    우주로 날아오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이
    3만 6천km 상공으로 발사되는 것입니다.

    새 위성은 독자적으로 1시간에 7-8차례
    구름과 호우, 눈, 안개, 황사 등
    기상현상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INT▶ 엄원근/기상청 관측기반국장
    "한반도에 위험기상이 발생하거나
    또 발생할 징후가 있을 때, 이러한 위험기상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관측할 수 있는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궤도위성으로는 최초로
    바다까지 관측하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통신 중계기도
    실립니다.

    5월 말에는
    다시 나로도로 시선을 옮겨야 합니다.

    지난해 실패를 거울삼아
    나로호가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300km 상공으로 날아오릅니다.

    올 연말에는
    러시아 야스니 우주기지에서 '아리랑 5호'가
    드네프르 로켓에 실려 발사됩니다.

    아리랑 5호는
    자동차 모양을 식별할 수 있는 정도인
    1m급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는
    전천후 영상레이더를 싣고 있습니다.

    구름이나 안개와 상관없이
    서울 시내는 물론 북한의 주요지역도
    구석구석을 뚜렷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INT▶ 이상률/항공우주연구원 위성연구본부
    "걸음마 단계에서 벗어나서 좀 더 실질적으로
    손에 잡히는 우주개발을 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된 것 같습니다."

    인공위성 발사는 내년까지 이어집니다.

    2011년 상반기에는 과학기술위성 3호가,
    하반기에는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 기지에서
    70cm급 고성능광학카메라를 장착한
    아리랑 3호가 발사돼
    대한민국 '우주 선단'을 구성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백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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