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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기자

외식메뉴도 의무적으로 '영양정보' 표시

외식메뉴도 의무적으로 '영양정보' 표시
입력 2010-01-12 21:30 | 수정 2010-01-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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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부터 햄버거나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를 판매하는 대형 외식업체들은 의무적으로 메뉴판에 영양정보를 표시해야 합니다.

    이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의 한 대형 햄버거
    체인 매장입니다.

    햄버거 메뉴마다
    열량이 표시돼 있습니다.

    ◀INT▶ 차희정
    "소아비만이나 이런 것도 있고 하니까
    저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칼로리를 보면 아무래도
    낮은 칼로리를 선호하게 되고."

    업체들이 공개한 영양 정보를 보면,
    맥도날드 빅맥세트의 경우,
    열량은 1105kcal로
    자장면 2그릇을 먹는 정도이고,
    포화지방은 하루 섭취량보다 많은
    17g, 나트륨은 2/3정도였습니다.

    피자도 열량이 상당해
    피자헛 리치골드 코코넛쉬림프
    미디엄 사이즈의 6조각 가운데
    2조각만 먹어도 680kcal를 섭취하게 되고,
    포화지방도 16g으로
    역시 하루 섭취량을 넘었습니다.

    ◀INT▶ 김종욱 연구관/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 표시가 됨으로 인해서
    서로 경쟁업체 간에 그런 부분에서
    낮추기 위해서 굉장히 새로운 제품개발에
    업체에서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영양성분 표시가
    고객이 알아보기 어렵게 돼 있거나,
    포화지방이나 나트륨 성분 표시는
    하지 않은 매장도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INT▶ 강소리
    "너무 작게 나와서 안 보이잖아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앞으로
    치킨점과 떡볶이 등 분식점 매장에서도
    영양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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