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용찬 특파원
박용찬 특파원
아이티인들, 노래로 고난극복
아이티인들, 노래로 고난극복
입력
2010-01-25 21:33
|
수정 2010-01-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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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참사와 절망 속에서도 아이티인들은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이렇게 그들은 역경을 극복해 왔습니다.
박용찬 특파원입니다.
◀VCR▶
포르토프랭스 남부의
한 산골마을에서
노랫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서글픈 수백 년의 식민지 통치와
매년 들이닥치는 무서운 허리케인.
오랜 세월
한과 역경에 시달리면서
이렇게 다 함께 모여
신의 은총을 비는
노래를 부르는 일이
자연스럽게 오랜 관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지진이 터진 직후
길거리로 내몰리면서도
공포감을 떨쳐내고자
손에 손을 잡고
노래부터 불렀던 겁니다.
굶주림과 가난에 찌든
이들 아이티인들에게
희망을 담은 노래야말로
유일한 위안입니다.
그래서 전체 인구의
90퍼센트 이상인
기독교 신자는 물론,
부두교와 이슬람교 등
다른 종교의 마을 사람들까지
고난과 역경에 처할 때마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노래하는 겁니다.
◀SYN▶ 에드워드 노/아이티 주민
"우리의 현실은 지옥 같지만
다 함께 노래하면서
천국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노래 속에 담긴 이들의 소망은
지극히 소박합니다.
더 이상 지진이 오지 않기를,
올 봄에는 허리케인이
자신들을 비켜가기만을
바라는 겁니다.
신이여 우리를 구해주소서,
절규에 가까운 외침이
별빛 가득한 아이티의 밤하늘,
그 먼 곳을 향해
간절히 호소하고 있습니다.
포르토프랭스에서
MBC 뉴스 박용찬입니다.
참사와 절망 속에서도 아이티인들은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이렇게 그들은 역경을 극복해 왔습니다.
박용찬 특파원입니다.
◀VCR▶
포르토프랭스 남부의
한 산골마을에서
노랫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서글픈 수백 년의 식민지 통치와
매년 들이닥치는 무서운 허리케인.
오랜 세월
한과 역경에 시달리면서
이렇게 다 함께 모여
신의 은총을 비는
노래를 부르는 일이
자연스럽게 오랜 관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지진이 터진 직후
길거리로 내몰리면서도
공포감을 떨쳐내고자
손에 손을 잡고
노래부터 불렀던 겁니다.
굶주림과 가난에 찌든
이들 아이티인들에게
희망을 담은 노래야말로
유일한 위안입니다.
그래서 전체 인구의
90퍼센트 이상인
기독교 신자는 물론,
부두교와 이슬람교 등
다른 종교의 마을 사람들까지
고난과 역경에 처할 때마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노래하는 겁니다.
◀SYN▶ 에드워드 노/아이티 주민
"우리의 현실은 지옥 같지만
다 함께 노래하면서
천국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노래 속에 담긴 이들의 소망은
지극히 소박합니다.
더 이상 지진이 오지 않기를,
올 봄에는 허리케인이
자신들을 비켜가기만을
바라는 겁니다.
신이여 우리를 구해주소서,
절규에 가까운 외침이
별빛 가득한 아이티의 밤하늘,
그 먼 곳을 향해
간절히 호소하고 있습니다.
포르토프랭스에서
MBC 뉴스 박용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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