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용찬 특파원

국제사회, 아이티 재건 나섰다

국제사회, 아이티 재건 나섰다
입력 2010-01-26 21:34 | 수정 2010-01-26 22:02
재생목록
    ◀ANC▶

    아이티 치안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국제사회는 재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예 수도를 옮기자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현지에서 박용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완전히 무너져내린
    포르토프랭스의 한 철물점.

    철물점 직원들이 건물 잔해를 들어내고
    묻혀 있던 물품들을 꺼내고 있지만,
    힘겨워 보입니다.

    ◀SYN▶ 진 벱티스트
    "가게에 있는 건자재물품을
    하나라도 더 수거하려고 이렇게 나왔습니다."

    수도에서 집을 잃은 난민 100만여 명은
    열흘 넘게 공터에 급조된 엉성한 천막집에서
    노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곧 아이티를 덮칠 비바람과 폭풍우가
    이들에겐 걱정입니다.

    아이티 정부는
    난민들이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주거용 천막 20만 개를 긴급 지원해 줄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 15개 국가 대표와
    기부단체들은 오늘 캐나다에 모여
    아이티 재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진 위험성이 높은 수도를
    포르토프랭스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자는 방안이
    제기됐습니다.

    벨레리브 아이티 총리는
    즉각적인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SYN▶ 막스 벨레리브 아이티총리
    "아이티 사람들은 재건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큰 고비는 넘겼다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너진 건물더미를
    어떻게 복구해야할지,
    또 강진이 오는 건 아닐는지,
    불안과 걱정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포르토프랭스에서 MBC 뉴스 박용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