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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희웅 기자

작년 경제 성장률 0.2%‥11년 만에 최저

작년 경제 성장률 0.2%‥11년 만에 최저
입력 2010-01-26 21:34 | 수정 2010-01-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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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작년 우리나라 경제는 0.2%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경기회복세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김희웅 기자입니다.

    ◀VCR▶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0.2%로,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이시디 국가 중에서 호주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입니다.

    다만 4분기 성장률은 0.2%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INT▶ 김명기 경제통계국장/한국은행
    "2,3분기는 연간 10% 넘는 고속성장.
    그런 성장을 이어간다는 건 힘들고..."

    작년과 같은 정부의 막대한 재정 집행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 회복세 지속 여부는
    민간 부문이 얼마나 살아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온 소비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임일섭 연구위원/농협경제 연구소
    "정부의 세재 지원에 따라
    내구재의 소비가 증가했는데, 그런 부분들은
    앞으로 쓸 소비를 미리 당겨쓴 부분이 있어..."

    또 7백조 원이 넘는 가계 부채가
    발목을 잡고 있어 소비여력에 한계가 있는 데다
    고용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INT▶ 송태정 연구위원/우리금융그룹 경영연구실
    "임금 상승률뿐 아니라
    앞으로 있을 구조조정이 고용에 제약으로..."

    여기에 환율이 떨어지고,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경기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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