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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용 기자

국악에도 걸그룹

국악에도 걸그룹
입력 2010-01-26 21:56 | 수정 2010-01-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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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걸그룹 돌풍이 일고 있는 대중음악 시장에 우리 전통악기를 든 여성 그룹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VCR▶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절절이 표현한 노래
    '흐노니'입니다.

    국악을 전공한 8명의 여성 멤버들로 구성된
    국악 걸그룹 '미지'는
    가야금과 해금, 대금에
    다소 낯선 악기인 생황까지 연주합니다.

    서정적인 가요풍에
    간간이 국악 창법이 배 있어
    감칠맛을 더합니다.

    ◀INT▶ 김보성(보컬)/국악 걸그룹 '미지'
    "민요에는 떨고, 꺾고 하는
    '시김새'라는 부분이 있잖아요.
    너무 많이 살리지는 않고요,
    약간씩 집어넣어서..."

    기존의 퓨전국악이 연주 중심이라면
    이들은 좀 더 대중가요에 가깝게 변신했습니다.

    국악 장단에 힙합과 댄스를 접목시킨
    국악그룹 '소리아'입니다.

    5명에서 8명까지 멤버가 늘었다 줄었다,
    때로는 남성 보컬을 합류시키기도 하고
    해외진출을 위해 영어로 노래하기도 합니다.

    이 그룹이 부른 힙합곡 '뷰티풀 코리아'는
    올해 중학교 음악교과서에도 실렸습니다.

    ◀INT▶ 현화/국악그룹 '소리아'
    "저희 소리아 음악이 새로운 사조로서
    학생들의 교육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자랑스럽고..."

    국악 걸그룹의 새로운 시도가
    공연, 음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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