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임명현 기자
흔들리는 진보 10년‥민노당은?
흔들리는 진보 10년‥민노당은?
입력
2010-01-26 21:56
|
수정 2010-01-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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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민주노동당이 창당 10년을 맞았습니다.
진보세력의 기대를 모으며 제도권에 진입했지만, 그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민주노동당의 현 주소와 과제를 임명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VCR▶
◀SYN▶ 권영길 당시 대통령 후보/민주노동당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의원 10명 당선, 원내 제3당.
한때 20% 가까이 치솟았던 지지율은
기성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기대감이었습니다.
오늘날 학자금 상환제의 모태로 꼽히는
등록금 후불제를 비롯해
숱한 민생법안을 내놨지만,
소수 야당의 한계로
입법에는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대선 득표율 3%라는 부진에 이어
당내 계파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결국 일부 세력이
진보신당으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 직후 치러진 총선에선
의석 수가 절반으로 줄면서
당세가 더 위축됐습니다.
◀SYN▶ 정영태 교수/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정책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이게 참 쉽진 않았죠.
어려웠을 테고요. 그런 상황이었다면
더욱 더 마음들을 모아나갔어야 될 텐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야당 간 통합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온도차는 여전합니다.
◀SYN▶ 강기갑 대표/민주노동당
"지방선거 전에
진보진영의 대통합 논의를 시작해야 되고,
미룰 수 없는 절박한 일이라 판단하고요."
◀SYN▶ 노회찬 대표/진보신당
"과거의 민주노동당으로 돌아가는 것 또한
불가능하기도 하고,
바람직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창당 10년을 맞는 민주노동당은
현실에 맞는 새로운 진보로의 혁신과
진보세력 대통합이라는,
쉽지 않지만 절실한 과제와 직면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임명현입니다.
민주노동당이 창당 10년을 맞았습니다.
진보세력의 기대를 모으며 제도권에 진입했지만, 그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민주노동당의 현 주소와 과제를 임명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VCR▶
◀SYN▶ 권영길 당시 대통령 후보/민주노동당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의원 10명 당선, 원내 제3당.
한때 20% 가까이 치솟았던 지지율은
기성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기대감이었습니다.
오늘날 학자금 상환제의 모태로 꼽히는
등록금 후불제를 비롯해
숱한 민생법안을 내놨지만,
소수 야당의 한계로
입법에는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대선 득표율 3%라는 부진에 이어
당내 계파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결국 일부 세력이
진보신당으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 직후 치러진 총선에선
의석 수가 절반으로 줄면서
당세가 더 위축됐습니다.
◀SYN▶ 정영태 교수/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정책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이게 참 쉽진 않았죠.
어려웠을 테고요. 그런 상황이었다면
더욱 더 마음들을 모아나갔어야 될 텐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야당 간 통합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온도차는 여전합니다.
◀SYN▶ 강기갑 대표/민주노동당
"지방선거 전에
진보진영의 대통합 논의를 시작해야 되고,
미룰 수 없는 절박한 일이라 판단하고요."
◀SYN▶ 노회찬 대표/진보신당
"과거의 민주노동당으로 돌아가는 것 또한
불가능하기도 하고,
바람직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창당 10년을 맞는 민주노동당은
현실에 맞는 새로운 진보로의 혁신과
진보세력 대통합이라는,
쉽지 않지만 절실한 과제와 직면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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