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장호 특파원
"걸어서 한국까지"
"걸어서 한국까지"
입력
2010-01-26 21:56
|
수정 2010-01-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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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해는 안중근 의사가 뤼순에서 순국한 지 100년을 맞는 해입니다.
추모를 위해 일본에서 한국까지 걷고 있는 일본인이 있습니다.
박장호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VCR▶
안중근 의사의 위패가 모셔진
북쪽 미야기현에서부터
일본을 관통해 내려온 지 약 한 달.
57살 데라시다 씨의 목표는
안중근 의사 100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3월 26일 전에
걸어서 서울에 도착하는 겁니다.
생사관이 분명했고, 누구보다 평화를 갈망했던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는 일본인은 많습니다.
데라시다 씨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입니다.
◀SYN▶ 데라시다
"동아시아 공동체를 얘기하고 있지만
안중근 의사는 이미 100년 전에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계획한 이 도보행진을 위해
데라시다 씨는
30년 다닌 회사도 조금 일찍 그만뒀습니다.
◀SYN▶ 데라시다
"제 몸으로 느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발, 한 발 다가서는 것이 소중합니다."
매일 8시간, 3만 걸음 이상을 걷는
강행군입니다.
배낭 무게도 10kg에 가깝습니다.
발바닥에는 벌써
수십 번씩 물집이 잡혔다 터졌습니다.
그날의 여정을 정리해 인터넷에 올리고
아내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걸로
데라시다 씨의 하루일과는 마무리됩니다.
◀SYN▶ 데라시다
"친구들이 힘내라고 말할 때 힘이 솟아납니다."
겨울 국도변 풍경마저 비슷한 두 나라.
데라시다 씨는 대한해협은 배로 건넌 뒤
부산에서부터 다시 걸어서 북상합니다.
나가노에서 MBC 뉴스 박장호입니다.
올해는 안중근 의사가 뤼순에서 순국한 지 100년을 맞는 해입니다.
추모를 위해 일본에서 한국까지 걷고 있는 일본인이 있습니다.
박장호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VCR▶
안중근 의사의 위패가 모셔진
북쪽 미야기현에서부터
일본을 관통해 내려온 지 약 한 달.
57살 데라시다 씨의 목표는
안중근 의사 100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3월 26일 전에
걸어서 서울에 도착하는 겁니다.
생사관이 분명했고, 누구보다 평화를 갈망했던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는 일본인은 많습니다.
데라시다 씨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입니다.
◀SYN▶ 데라시다
"동아시아 공동체를 얘기하고 있지만
안중근 의사는 이미 100년 전에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계획한 이 도보행진을 위해
데라시다 씨는
30년 다닌 회사도 조금 일찍 그만뒀습니다.
◀SYN▶ 데라시다
"제 몸으로 느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발, 한 발 다가서는 것이 소중합니다."
매일 8시간, 3만 걸음 이상을 걷는
강행군입니다.
배낭 무게도 10kg에 가깝습니다.
발바닥에는 벌써
수십 번씩 물집이 잡혔다 터졌습니다.
그날의 여정을 정리해 인터넷에 올리고
아내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걸로
데라시다 씨의 하루일과는 마무리됩니다.
◀SYN▶ 데라시다
"친구들이 힘내라고 말할 때 힘이 솟아납니다."
겨울 국도변 풍경마저 비슷한 두 나라.
데라시다 씨는 대한해협은 배로 건넌 뒤
부산에서부터 다시 걸어서 북상합니다.
나가노에서 MBC 뉴스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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