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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거액 뇌물 받고 브로커 역할

현직 경찰이 거액 뇌물 받고 브로커 역할
입력 2010-03-23 21:38 | 수정 2010-03-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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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현직 경찰관이 아파트 건축 사업에 끼어들어 거액의 뇌물을 챙겼습니다.

    이 경찰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연결해 주는 브로커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VCR▶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건축 현장입니다.

    원래 3년 전에
    다 지을 예정이었는데
    원주민과의 협상이 늦어지면서
    올해 초에야 겨우 터파기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공사가 계속 지연되자
    아파트 조합장 등은 동작경찰서에서
    구청 담당 정보관으로 활동하던
    고 모 경위를 만났습니다.

    이들은 고 경위에게
    원주민들의 민원을 무마하고,
    구청 공무원들을 소개시켜 달라며
    1억 9천여만 원을 건넸습니다.

    고 경위는
    동작구 구의원 강 모 씨와
    당시 동작구청 주택과장이었던
    강 모 씨 등 구청 공무원
    4명을 소개했고, 조합장 측은
    이들에게 1억 9천여만 원을 줬습니다.

    뇌물로 건넨 돈은
    이들이 아파트 30여 세대의
    분양권을 임의로 팔아 마련한
    비자금 37억 원 가운데 일부입니다.

    ◀SYN▶ 아파트 건설조합 관계자
    "임의로 분양권을
    조합원들 모르게 발행을 했다.
    그것을 횡령이라고 하는 건데..."

    그리고 공무원들은
    건설부지 내 살고 있던 원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사업 승인 허가를 내줬습니다.

    ◀INT▶ 김성운/서울청 광역수사대 지능2팀장
    "해당 구의원 같은 경우에는
    어떤 조합대행사에서 준비한 서류가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담당 공무원들을
    방에서 면담을 시킴으로써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경찰은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고 경위와 구청 공무원 3명,
    그리고 당시 조합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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