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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영회 기자

해군함 5번째 침몰‥30여년 만에 최대 참사

해군함 5번째 침몰‥30여년 만에 최대 참사
입력 2010-03-27 22:08 | 수정 2010-03-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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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해군함정이 침몰한 사고는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인명피해 규모로도 30여 년 만의 최악의 참사입니다.

    박영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2년 초여름.

    북한 경비정 2척이
    고속정 참수리357호에
    기습포격을 가했습니다.

    30여분의 교전 끝에
    적함을 침몰시켰지만
    참수리호도 결국 가라앉으면서,
    함장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했습니다.

    ◀SYN▶ 최영순 대위(358호 정장)
    "함교에서 (357호 정장이)
    전사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부장도 중상을 입고..."

    우리 해군사에 기록된
    첫 침몰 함정은 지난 1967년,
    동해 북쪽 해상에서 북한군 해안포에
    포격당한 당포함이었습니다.

    명태잡이 어선 보호 임무를 수행하던
    장병 79명 중 39명이 숨졌습니다.

    ◀SYN▶ 대한뉴스 607보(1967년)
    "적의 포화를 선체로 막아 우리 어선단을
    보호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적과의 치열한
    교전 끝에 적의 포격을 받아
    애통하게도 침몰되고 말았습니다."

    험한 바다와 싸우다
    침몰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난 2004년,
    심야 훈련을 마치고 귀환하던
    특수목적용 반잠수함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가라앉으면서
    4명이 실종됐고, 지난 1974년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는
    해군 수송정이 돌풍에 휩쓸려
    침몰했습니다.

    이순신 장군 유적지를
    참배하고 돌아가던
    훈련병 159명이 숨지면서
    해군 역사상 가장 큰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1200톤급인 천안함의 침몰은
    함정 크기로는 역대 최대,
    인명 피해로는 사상 두 번째의
    참사로 기록됩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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