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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송양환 기자

백령도 해안 통제

백령도 해안 통제
입력 2010-03-27 22:08 | 수정 2010-03-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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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백령도에서는 어선조업은 물론 해변가 출입까지 통제됐습니다.

    백령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양환 기자, 지금도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나요?

    ◀ 기 자 ▶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어젯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바다입니다.

    날이 저물어 현재는 수색작업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VCR▶

    백령도의 많은 주민들은
    전투 같은 상황 속에서
    어젯밤을 불안하게 보냈습니다.

    ◀INT▶ 김점숙/백령도 주민
    "사격하는 소리 나니까.
    총 쏘는 소리하고...
    이렇게 폭발음이 터지면서
    펑펑 하니까."

    군 당국은 오늘 하루
    일반인들의 해안가 출입을
    막았습니다.

    실종자들이
    해변으로 떠밀려왔을 때
    신속히 옮기고, 작전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어민들의 조업도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어민들은
    북한이 관련됐다는 징후는 없다는
    정부 발표에 안도하면서도,
    조업 중단 조치가 지속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INT▶ 변창록/백령도 주민
    "전부 어선 아니에요. 포구니까. 그러니까
    여기서 배 하루라도 못나가게 되면
    그 만큼 손해가 되게 되는 거야."

    군과 해경은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주민들의 원활한 생활을 위해
    여객선 운항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갑작스런 침몰사고에 이어
    각종 통제 조치가 내려지자
    긴장감 속에 실종된 장병들이
    무사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MBC뉴스 송양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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