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임경아 기자
임경아 기자
생존 장교들 "암초나 화약 냄새 없었다"
생존 장교들 "암초나 화약 냄새 없었다"
입력
2010-03-27 22:08
|
수정 2010-03-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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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애가 타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살아남은 장병들이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폭발이 있었지만 화약 냄새는 나지 않았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VCR▶
오늘 오후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4명의 생존 장병들은
이구동성으로 배가 갑자기
두 쪽으로 갈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병사는 잠을 자던 중,
큰 굉음과 충격에
잠을 깼다고 증언했습니다.
◀SYN▶ 실종자 가족
"사고 없이 그냥 배가 갈라졌대요.
폭탄도 아니고 그냥 배가 갈라졌대요."
그런데 병사들은
큰 폭발이 있었던 건 맞다 면서도,
화약 냄새가 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폭약에 의한
내부폭발은 아닐 거로 생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SYN▶ 방광혁/방일민 하사 아버지
"폭발이나 사격이 있으면
화약 냄새가 나야 하는데
화약 냄새가 안 났다."
또 암초에 걸린 느낌도 없었고
폭발음 직후 순식간에
배의 반쪽이 가라앉아
뒷부분에 타고 있던 장병들을 구조할
겨를조차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SYN▶ 이슬기/실종자 이상희 병장 사촌동생
"이쪽에는 약간 불빛이 보인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미 항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폭발 원인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자
가족들은 결함이 있는 배에
군인들을 태운 것이 아니냐고 항의하며
2함대 사령부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추가 구조소식도 들리지 않는데다
사고원인조차 속 시원히 드러나지 않으면서
가족들을 더욱 애타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애가 타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살아남은 장병들이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폭발이 있었지만 화약 냄새는 나지 않았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VCR▶
오늘 오후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4명의 생존 장병들은
이구동성으로 배가 갑자기
두 쪽으로 갈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병사는 잠을 자던 중,
큰 굉음과 충격에
잠을 깼다고 증언했습니다.
◀SYN▶ 실종자 가족
"사고 없이 그냥 배가 갈라졌대요.
폭탄도 아니고 그냥 배가 갈라졌대요."
그런데 병사들은
큰 폭발이 있었던 건 맞다 면서도,
화약 냄새가 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폭약에 의한
내부폭발은 아닐 거로 생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SYN▶ 방광혁/방일민 하사 아버지
"폭발이나 사격이 있으면
화약 냄새가 나야 하는데
화약 냄새가 안 났다."
또 암초에 걸린 느낌도 없었고
폭발음 직후 순식간에
배의 반쪽이 가라앉아
뒷부분에 타고 있던 장병들을 구조할
겨를조차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SYN▶ 이슬기/실종자 이상희 병장 사촌동생
"이쪽에는 약간 불빛이 보인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미 항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폭발 원인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자
가족들은 결함이 있는 배에
군인들을 태운 것이 아니냐고 항의하며
2함대 사령부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추가 구조소식도 들리지 않는데다
사고원인조차 속 시원히 드러나지 않으면서
가족들을 더욱 애타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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