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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민주 기자

58명 긴급 구조‥오늘 수색 실패

58명 긴급 구조‥오늘 수색 실패
입력 2010-03-27 22:08 | 수정 2010-03-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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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침몰 이후 만 하루 동안의 구조과정을 박민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어젯밤 9시 54분.

    해경 상황실로
    천안함 침몰 상황이
    급박하게 전달됐습니다.

    곧바로 인천해역을 순찰 중이던
    1000톤급과 500톤급 경비함 등
    2척이 침몰지점으로 급파돼
    구조작업을 펼쳤습니다.

    구조시작 46분 만에
    승조원 58명이 구조됐고,
    일부는 어선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김정석 백령도 어선선장
    "(피 흘리는 사람 없었나요?)
    저희가 구조할 때는 1명이 다쳤어요.
    (세 명 구조하셨다던데 맞나요?)
    우리요? 둘이요 둘..."

    밤 11시가 넘으면서
    합참과 국방부에
    긴급조치반이 설치됐고,
    함정과 헬기를 동원한
    입체 구조작업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날이 밝은 뒤에도
    실종자 구조작업은 계속됐습니다.

    경비정 9척과 300여 명이
    사고해역 반경 6km 부근에서
    수색을 벌였지만 구조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낮에는 해군 해난구조대,
    SSU 잠수전문 요원들이
    현장에 투입됐지만 이번에는
    날씨가 구조를 가로막았습니다.

    두 번의 입수시도는
    모두 실패했습니다.

    ◀SYN▶ 김윤근/백령도 주민
    "파도가 많았죠. 남서풍이 불었고,
    너울성 파도여서...
    파도가 상당히 많았었습니다."

    결국 날이 어두워지면서
    이틀째 수색작업은 중단됐고,
    실종자 46명의 행방조차 찾지 못한 채
    24시간이 흘렀습니다.

    MBC뉴스 박민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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