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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송양환 기자

'사리' 겹쳐 목숨 건 구조작업

'사리' 겹쳐 목숨 건 구조작업
입력 2010-03-30 21:39 | 수정 2010-03-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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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구조현장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여기에 오늘은 조수간만차가 가장 큰 사리까지 겹쳐 생명을 위협했습니다.

    송양환 기자입니다.

    ◀VCR▶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의 바다는
    평소에도 3,4노트로
    조류 흐름이 빠르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INT▶ 송무진 중령/해군 해난구조대
    "우리나라 서해는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알아주는 조류가 강한 지역입니다."

    현재 실종자 수색 작업에 동원된
    군 잠수 요원들은 170여 명.

    모두 특수 교육을 받은 베테랑들이지만,
    최악의 바다 사정 때문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사망자까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이토록 상황이 열악하지만
    혹시 있을 생존자를 생각해
    수색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INT▶ 송무진 중령/해군 해난구조대
    "원래 스쿠버로써 잠수할 수 있는 것이
    40m이상 들어가게 되면
    안전규정을 위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잠수사들이 안전규정을 위배하고 감수하고
    잠수에 돌입하고 있고요."

    오늘은 사정이 더욱 나빴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이곳 백령도 바다는 심한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바다 속에도
    평소보다 더 빠른 조류가 흐르고 있어
    구조 작업은 더 힘든 상황입니다.

    조수 간만의 차가 최대로 커지는
    '사리' 때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바닷물이 한꺼번에
    빠져나가고 들어오면서,
    조류의 속도는 평소보다
    더 빨라집니다.

    잠수 요원들의 몸이 조류에 떠밀려
    침몰한 천안함에 접근하기가 그만큼
    더 힘들어지는 겁니다.

    ◀INT▶ 조용신 대위/해군 5전단
    "조류가 갑자기 세지고
    정상적인 작업을 할 수없는 환경이 되니까
    구조 작업을 잠깐 중단하고 올라온 거죠."

    극한의 위험을 감수하고
    어두운 바다로 뛰어드는 구조요원들.

    그 손길이 기적을 건져 올리길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백령도에서 MBC뉴스 송양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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