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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인수 기자

"함미 1미터쯤 파묻혀 있다"

"함미 1미터쯤 파묻혀 있다"
입력 2010-04-06 22:00 | 수정 2010-04-0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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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민간 인양업체의 잠수사들이 어제 처음으로 바다 속에 들어가서 인양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장인수 기자가 이 잠수사들을 만나서 천안함 선체와 해저 상태에 대해 직접 들어봤습니다.

    ◀VCR▶

    함미는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상태로
    배 아랫부분이 해저 바닥
    1m까지 파묻혔다고
    어제 천안함을 조사한 잠수사들이
    밝혔습니다.

    함수는 오른쪽으로 쓰러진 채로
    뒷부분이 20~30cm정도 파묻혔고
    앞부분은 3m정도 들려 있는
    상태입니다.

    ◀SYN▶ 전중선/해양수중개발 대표
    "함수부분에는 20~30cm 정도 묻혀 있고,
    함미 부분이 1m 정도 묻혀있는 걸로
    발견되어 가지고..."

    해저 바닥은 함수와 함미 지역 모두
    비교적 단단한 상태입니다.

    ◀SYN▶ 안승언 잠수사/함미 인양 업체
    "딱딱한 자갈, 조개껍데기 이런 것으로
    이루어져 있고 또 뻘이 섞여 있으니까
    힘들겠지만, 어차피 해야 할 일이니까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잠수사들은 함수부분은 어제
    수중 탐색 작업을 마쳐
    내일이라도 쇠사슬을 밀어 넣을 터널을
    선체 아래 해저로 뚫을 수 있고
    함미 쪽은 아직 한 번 더
    수중탐색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천안함을 감아 들어 올리는 데 쓰일
    대형 쇠사슬도 오늘 처음 공개됐습니다.

    침몰한 천안함을 들어 올리는 데 쓰일
    대형 쇠사슬입니다.

    너무 무거워 사람의 힘으로는
    제대로 들 수조차 없습니다.

    인양 업체들은
    총 잠수 작업 시간이
    20시간 정도 되면
    인양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잠수사들은 그러나
    사고원인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절단면에 대해서는
    조류가 세고 위험해서 가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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