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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한국늑대 복원 '성공'‥새끼 6마리 낳아

멸종 한국늑대 복원 '성공'‥새끼 6마리 낳아
입력 2010-06-07 21:48 | 수정 2010-06-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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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30년 전 멸종됐던 한국 늑대가 복원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년 전 러시아에서 발견돼 국내에 들여온 한국 늑대가 새끼 6마리를 낳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막 태어난
    한국 늑대입니다.

    아직 세상이 낯설지만
    6마리의 새끼들은
    어미의 보호를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커 가고 있습니다.

    어미들은 먹이를 입에 넣자 마자
    잘게 씹어 새끼에게 먹여주는
    모성 본능을 보여줍니다.

    어미 늑대는 지난 2008년
    러시아 볼가강 유역에서 살던 것을
    국내에 들여온 것입니다

    당시 들여온 7마리의 늑대는
    한국 늑대와 유전적으로 같은 종으로
    국내에서는 멸종된 지 30년이 지났습니다.

    특히 인공복제가 아닌
    자연 임신으로 새끼가 태어나
    의미가 큽니다.

    ◀INT▶이일범 팀장/대전 오월드
    "자연복원이 낯선 환경에서 정말
    힘든 과정인데...성공했고..."

    한국늑대는 두달간의 임신기간을 거쳐
    최대 10마리까지 출산이 가능해
    대량 복원도 가능합니다.

    ◀INT▶박종서 사장/대전 도시공사
    "늑대를 보러 외지인들이 많이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사업성도 기대..."

    동물원 측은 철창 대신
    전용 사파리에 방사해 땅을 파고 사는
    야성을 유지하게 했고 먹이도 야생에 맞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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