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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효정 기자

아프리카팀 부진 '검은 돌풍' 없다

아프리카팀 부진 '검은 돌풍' 없다
입력 2010-06-19 21:43 | 수정 2010-06-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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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 그런데 이번 대회에선 '검은 돌풍'이란 말이 쑥 들어갔습니다.

    오히려 아프리카 팀들이 예상 밖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를 조효정 기자가 살펴보겠습니다.

    ◀VCR▶

    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두 명이나 퇴장당하고도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었던
    불굴의 사자 카메룬.

    아트사커를 격침시킨
    한일월드컵 개막전의 주인공
    세네갈.

    90년대 이후 아프리카 팀들은
    검은 돌풍으로 축구팬을
    열광시켰습니다.

    하지만, 정작 무대가
    아프리카로 옮겨지자
    아프리카 팀들은 아직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남아공은 홈팀의 이점을 등에 업고도
    1무 1패에 그쳐, 월드컵 사상 최초로
    16강 진입에 실패한 개최국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본선 진출 아프리카 6개국의
    현재까지 전적은 1승 3무 5패.

    지난 대회 16강 진출국인 가나만이
    세르비아를 접전 끝에 눌러
    체면을 살렸을 뿐,

    나이지리아는 2연패를 기록 중이고,

    카메룬은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일본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알제리도 1무 1패에 그치고 있고
    코트디부아르도 죽음의 조 탈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남아공의 계절이
    겨울이기 때문에 기후에 대한 이점이 사라졌고,

    아프리카 선수들이 홈팬의 과도한 응원에
    오히려 부담을 느끼는 점 등을
    부진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아프리카팀들이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검은 돌풍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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