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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0년을 지킨 붕어빵의 맛

日, 100년을 지킨 붕어빵의 맛
입력 2010-06-28 21:51 | 수정 2010-06-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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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에서는 몇대에 걸쳐가며 가업을 잇는 가문이 적지 않은데요.

    오늘은 우리나라 붕어빵 같은 일본의 다이야키의 맛을 100년 넘게 지켜오고 있는 주인을 명가를 소개해 드립니다.

    도쿄 박장호 특파원입니다.

    ◀VCR▶

    밀가루 반죽에 팥을 듬뿍 넣고,
    다시 걸죽한 밀가루 반죽을 부은 뒤
    도미 모양으로 구워내는 다이야키는
    일본인들도 즐겨 찾는 간식입니다.

    이 가게는 이런 다이야키를
    101년 동안 구워왔습니다.

    창업자 감베 세지로 씨는
    이전까지는 동그랗기만 하던 풀빵에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인
    도미 형태를 도입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금 주인은 창업자의 증손자
    감베 마사모리씨,

    공대를 나와서 컴퓨터 회사에 다니다가
    3대 후계자였던 아버지가 몸이 불편해지자
    고민 끝에 가업을 이어받았다고 합니다.

    ◀INT▶ 감베 마사모리/다이야키 명인 4대
    "회사는 제가 없어도 굴러가지만
    가게는 제가 없으면 문을 닫잖아요."

    아버지 맛을 흉내라도 내게 된 건
    다이야키를 굽기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뒤부터였는데
    그때의 감격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INT▶ 감베 마사모리/다이야키 명인 4대
    "매일 매일 만들어서 3년이 지나고 나니까
    그런 대로 완성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방장 모자에 나비 넥타이 차림이
    인상적이었던 아버지는 맛도 맛이지만,
    철저한 프로 정신으로 손님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지난 달,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는
    일본 언론들도, 다이야키 명인이 사라졌다고
    아쉬워했습니다.

    ◀SYN▶ 일본 후지TV뉴스
    "쓸쓸하네요. 명물이 떠났으니까."

    ◀SYN▶ 일본 후지TV뉴스
    "인기 스타가 한 사람 사라졌어요."

    한결같은 맛을 지키려고 지점을 내라는
    권유도 마다하고 있는 감베 마사모리 씨는,

    감베 집안 다이야키 맛의 비결은
    정확한 재료배합과 다이야키를 굽는 속도,
    맛있는 음식을 내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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