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정은 기자
이정은 기자
대형유통업체 도매업 진출‥상인들 반발
대형유통업체 도매업 진출‥상인들 반발
입력
2010-07-10 21:45
|
수정 2010-07-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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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젠 동네 슈퍼에 물건을 대는 도매업까지 뛰어들었습니다.
영세 업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골목 상권을 둘러싼 싸움이 점점 격해지는 양상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간장과 된장, 고추장을
28년째 식자재상에 납품하고 있는
도매상 조중목 씨.
종업원 6명을 해고하며
IMF위기를 버텼지만
요즘은 걱정에 잠도 오지 않습니다.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최근
동네 슈퍼마켓에 물건을 납품하는
도매업까지 진출했기 때문입니다.
◀INT▶ 조중목/장류 도매업자
"신세계 이마트라는 회사는 진짜
소상인들이 하는 것까지 다 빼앗아서 하거든요.
그럼 소상인들 뭐 해서 먹고 사냐는 거죠. "
영세 도매업자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고,
수퍼 주인들은 물건을 납품받았다가
대기업에 종속될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 SSM이 최근 직영에서
가맹으로 형태를 변경해 개점을 준비하면서
갈등이 다시 점화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개점 준비 중인 인천 옥련동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며칠 전부터
24시간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INT▶ 최미선/4년째 슈퍼마켓 운영
"저희는 1년 내내 발 뻗고 잔 적이 없어요.
트럭만 지나가도 가슴 덜컹거리고
요즘 또 한다니까 도대체 쥐새끼만 지나가도..."
홈플러스 측은 지역상인과 상생하기 위해
직영이 아닌 가맹형태를 도입했다는 입장입니다.
골목상권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대형 유통업체들과 이를 지켜내려는
동네 상인들간의 갈등이 2막에
들어섰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젠 동네 슈퍼에 물건을 대는 도매업까지 뛰어들었습니다.
영세 업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골목 상권을 둘러싼 싸움이 점점 격해지는 양상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간장과 된장, 고추장을
28년째 식자재상에 납품하고 있는
도매상 조중목 씨.
종업원 6명을 해고하며
IMF위기를 버텼지만
요즘은 걱정에 잠도 오지 않습니다.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최근
동네 슈퍼마켓에 물건을 납품하는
도매업까지 진출했기 때문입니다.
◀INT▶ 조중목/장류 도매업자
"신세계 이마트라는 회사는 진짜
소상인들이 하는 것까지 다 빼앗아서 하거든요.
그럼 소상인들 뭐 해서 먹고 사냐는 거죠. "
영세 도매업자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고,
수퍼 주인들은 물건을 납품받았다가
대기업에 종속될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 SSM이 최근 직영에서
가맹으로 형태를 변경해 개점을 준비하면서
갈등이 다시 점화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개점 준비 중인 인천 옥련동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며칠 전부터
24시간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INT▶ 최미선/4년째 슈퍼마켓 운영
"저희는 1년 내내 발 뻗고 잔 적이 없어요.
트럭만 지나가도 가슴 덜컹거리고
요즘 또 한다니까 도대체 쥐새끼만 지나가도..."
홈플러스 측은 지역상인과 상생하기 위해
직영이 아닌 가맹형태를 도입했다는 입장입니다.
골목상권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대형 유통업체들과 이를 지켜내려는
동네 상인들간의 갈등이 2막에
들어섰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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