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대경 기자
김대경 기자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친필' 공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친필' 공개
입력
2010-08-13 21:50
|
수정 2010-08-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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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안중근 의사가 서거 이틀 전 옥중에서 쓴 마지막 서예작품이 공개됐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꼭 백 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 목숨을 던졌던 안 의사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VCR▶
푸를 '청' 풀 '초' 연못 언덕 '당'
봄철 푸른 풀이 돋아나는 언덕이란
뜻입니다.
힘 있게 써내려간 글자마다 침착하고
강직했던 안중근 의사의 성정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대한국인 안중근'이라는 글씨 위로
왼손 무명지가 단지된 손도장이 선명합니다.
안 의사가 서거 이틀 전인 1910년 3월 24일에
중국 여순 감옥에서 쓴 이 유묵은
대한민국의 독립도 곧 다가올 것이라는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안 의사의 마지막 유묵은 해군 장교 출신인
민병기 씨의 부친이 지난 45년 해방 직후
일본인한테 구입한 것으로 민 씨가 그동안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다가 해군에 오늘
기증했습니다.
◀INT▶ 민병기/'청초당' 기증자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라도 애국심을
고취하는데 일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
◀SYN▶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천안함 사태를 맞이한 우리 해군 입장에서
해군이 다시 강한 해군으로 태어나는
그러한 지표를 이 유묵을 통해서 저희들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군은 안 의사의 최후의 유묵을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전시하고
일반에게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서거 이틀 전 옥중에서 쓴 마지막 서예작품이 공개됐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꼭 백 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 목숨을 던졌던 안 의사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VCR▶
푸를 '청' 풀 '초' 연못 언덕 '당'
봄철 푸른 풀이 돋아나는 언덕이란
뜻입니다.
힘 있게 써내려간 글자마다 침착하고
강직했던 안중근 의사의 성정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대한국인 안중근'이라는 글씨 위로
왼손 무명지가 단지된 손도장이 선명합니다.
안 의사가 서거 이틀 전인 1910년 3월 24일에
중국 여순 감옥에서 쓴 이 유묵은
대한민국의 독립도 곧 다가올 것이라는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안 의사의 마지막 유묵은 해군 장교 출신인
민병기 씨의 부친이 지난 45년 해방 직후
일본인한테 구입한 것으로 민 씨가 그동안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다가 해군에 오늘
기증했습니다.
◀INT▶ 민병기/'청초당' 기증자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라도 애국심을
고취하는데 일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
◀SYN▶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천안함 사태를 맞이한 우리 해군 입장에서
해군이 다시 강한 해군으로 태어나는
그러한 지표를 이 유묵을 통해서 저희들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군은 안 의사의 최후의 유묵을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전시하고
일반에게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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