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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특파원

카터 前대통령-곰즈 평양 떠나‥김정일 면담 무산

카터 前대통령-곰즈 평양 떠나‥김정일 면담 무산
입력 2010-08-27 21:20 | 수정 2012-10-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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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평양을 방문중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석방된 미국인 곰즈씨와 함께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과의 만남은 결국 불발로 끝났습니다.

    워싱턴 이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 방문 사흘만인 오늘
    오전 곰즈씨와 함께
    평양을 떠났습니다.

    억류 일곱달 만에 풀려난 곰즈씨는
    초췌한 표정으로 카터 전 대통령과
    포옹을 나눴습니다.

    공항에는 꽃을 든 북한 소녀와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이 나와
    이들을 환송했습니다.

    카터 일행을 태운 민간 전세기는
    한국시각으로 내일 새벽 곰즈씨 가족이 있는
    미국 동부의 보스턴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관심이 집중됐던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카터 전대통령의 요청에 의해
    곰즈를 석방했다고만 보도했을 뿐,
    면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오늘 곰즈씨 석방을 환영하며
    카터 전 대통령의 인도적 노력에
    감사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위원장이 카터 전대통령을
    만나지 않은 것은 미국 정부 특사가 아닌
    개인자격이라는 점, 또 최근의
    대북 압박 조치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해석됩니다.

    오히려 이 기간 중 전격적으로
    중국 방문을 단행함으로서 미국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당분간
    북미간 직접대화 같은 큰 변화는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국 정부는 오늘 북한 여행을
    가급적 자제하라는 여행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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