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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윤경 기자

중년층, 젊음의 거리 '대학로' 접수하다!

중년층, 젊음의 거리 '대학로' 접수하다!
입력 2010-08-27 21:54 | 수정 2010-08-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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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서울 '대학로'하면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로 통하는데요,

    요즘 이곳 소극장들은 중년의 아줌마, 아저씨들이 꽉 채우고 있습니다.

    어떤 변화가 생긴 걸까요.

    양윤경 기자입니다.

    ◀VCR▶

    대학로의 한 객석.

    젊은이들 사이 사이,
    4~50대로 보이는 중년 관객들이
    눈에 띕니다.

    주말 저녁을
    소극장에서 보내려고
    온 겁니다.

    ◀INT▶ 박종서, 김영효
    "고등학교, 대학교 때 거닐었던 거리인데,
    나이 먹고 직장 생활하면서 오기 힘들었던
    거리인데 와보니까 색다르고..."

    아들이나 딸 벌 되는
    관객 틈에 앉아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INT▶ 변명숙
    "나이는 들었지만 마음은 항상 젊으니까,
    젊음을 더 충전하려고 왔죠."

    ◀INT▶ 윤상우
    "사람들이 젊으니까 나도 좀
    젊어지는 것 같고."

    텔레비전 시청이나 등산,
    회식으로 여가를 보내던 중년 어른들이,
    북한산보다 멀게 느껴지던
    대학로를 찾고 있습니다.

    한 공연 예매 사이트 조사 결과
    올 상반기 4,50대 관객 수는 3년 전보다
    22%가 늘었습니다.

    이 극장 객석에선 오히려
    주 관객층이던 20대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INT▶ 이호옥
    "큰 공연보다 이렇게 자그마한 연극에서
    더 많이 감동 같은 걸 느껴요. 그래서 엄
    마들하고 같이 연극을 많이 봐요."

    특히 중년 여성의 점유율이
    70%대에 이른 이 연극은
    아예 주부들이 편한
    오전 11시 공연을 따로 마련해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연계에서 중년층의 위상이
    달라진 겁니다.

    ◀INT▶ 최여정 실장/극단 연극열전
    "사오십대 관객이 많이 눈에 띌 경우에는
    그 공연의 흥행을 예감할 수 있을 정도로
    티켓 매출에 큰 영향을 보여주시거든요."

    '중년'하면 일, 집, 회사가 떠오르던
    시절이 있었지요.

    이들이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문화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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