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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태경 특파원

日, '침략의 반성' 비밀연구소 복원

日, '침략의 반성' 비밀연구소 복원
입력 2010-08-27 21:54 | 수정 2010-08-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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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인체실험을 자행했던 만주 731부대같은 비밀 연구소가 당시 일본 본토에도 있었는데 패전 후에 흔적을 모두 없앴습니다.

    하지만 부끄러운 과거를 잊지 말고 반성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 비밀 연구소가 최근 복원됐습니다.

    박태경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VCR▶

    1930년대 말
    중국을 침략한 일본은
    좀처럼 전과를 올리지 못하자
    도쿄 근처 가나가와 현에
    노보리토 비밀병기 연구소를
    만들었습니다.

    중국 후방을 교란할 전략과
    비밀무기를 개발하기 위해서입니다.

    당시 이 연구소에서 만든,
    청산이 들어간 요인 암살용
    독극물입니다.

    중국 난징병원에서 포로들을 상대로
    인체실험도 자행했습니다.

    세균 실험은 한국에서도
    실시됐습니다.

    1944년, 부산에서 소떼를 모아놓고
    소전염병균 폭탄을 터뜨려 소들을
    몰살시키기는 실험을 했습니다.

    ◀INT▶ 야마다 아키라 교수/메이지 대학
    "동물 생체 실험을 일본 국내가 아니라
    한국에서 했습니다. 위험한 실험은
    대체로 식민지나 점령지에서 행해졌습니다."

    2차 대전 말기에 사용됐던
    풍선폭탄 크기의 10분의 1 모형입니다.

    당시 일본군은
    이 풍선폭탄을 미국으로 날려보내
    실제로 인명을 살상하기도 했습니다.

    화재를 일으키는 소이탄을 실은 풍선폭탄은
    1만 발 가량이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이 지폐들은 연구소에서 위조한
    중국 돈입니다.

    당시 일본 예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0억엔 어치의 위조지폐를 중국에 뿌려
    중국경제에 혼란을 야기시켰습니다.

    일본은 패전과 함께 서둘러
    연구소 관련 자료를 폐기했는데
    이 지역 학생과 시민들이 20년 간에 걸쳐
    생존자들로부터 증언을 끌어내고 자료를 찾아내
    연구소를 복원시켰습니다.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에서 MBC뉴스 박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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