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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진 기자
노경진 기자
국새 전통기술 '미스테리'‥민홍규 공방 압수수색
국새 전통기술 '미스테리'‥민홍규 공방 압수수색
입력
2010-08-27 21:54
|
수정 2010-08-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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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갈수록 점입가경인 국새 파문, 경찰이 국새가 전통기술로 만들어졌는지를 가리기 위해 국새 장인 민홍규씨의 공방을 오늘 압수 수색했습니다.
전통 방식은 어떤 것이고, 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지, 노경진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VCR▶
현대기술을 도입한
3대 국새에 균열이 간 이후
정부는 4대 국새 제작에는
전통기술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전통 방식은
밀랍으로 모형을 만든 뒤,
흙으로 거푸집을 만들어
흙으로 지어진 전통 가마에서
굽습니다.
반면 현대식 주물 제조는
밀랍 대신 왁스를 써서 모형을 만든 뒤,
석고로 거푸집을 만들어 전기 가마에
굽습니다.
그런데 많은 전문가들은 현대냐
전통이냐보다는 장인의 실력이 중요하고
완성품을 놓고 어떤 기법으로 만들었는지
구분하기도 힘들다고 말합니다.
수사에 어려움을 예고하는
부분입니다
◀INT▶ 원광식/인간문화재,진천종박물관명예관장
"옛날 방법이나 현대 방법이 그게 문제가
아니고 주조방법에 문제가 있느냐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개인 기술인건가요?)
"그렇죠."
다른 논란은
국새 제작자 민홍규 씨에게
전통 주물기술이 있느냐입니다.
민씨는 조선시대 장인들에게
전수된 6백년 비법에 따라, 거푸집을
고령토와 짚, 오미자를 섞어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8년간 함께 일했던 이창수씨는
민씨에게 전통주물 기술이 없다고 말합니다.
◀INT▶ 이창수/4대 국새제작단원
"민홍규씨가 본격적으로 기술이 없다고,
원천기술이 없다고 탄로난 게 그때
탄로난 겁니다."
반면 3대 국새제작자문위원장이었던
정양모 전 국립박물관장은
민씨의 실력을 인정합니다.
◀INT▶ 정양모/3대 국새자문위원장,전 국립박물관장
"민홍규 건 각도 깊고 한 95% 이상이야.
그래 이거 상당한 기술이다. 이거야"
또다른 관심은 민 씨가 초대국새를 만든
석불 정기호 선생에게 물려받았다는
유고집 '고옥새 간회정도'의
존재여부입니다.
'국가기록원 기록관이
몇년전 민 씨가 제시해 촬영한
'고옥새간회정도' 사진에는
초대 국새 도면과 제작 비법,
장인 계보가 담겨 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이나 수사과정에서
'고옥새간회정도'가 발견돼 진위가 가려지면
민씨가 석불 선생의 제자로 전통 기술을
받았는지를 가리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갈수록 점입가경인 국새 파문, 경찰이 국새가 전통기술로 만들어졌는지를 가리기 위해 국새 장인 민홍규씨의 공방을 오늘 압수 수색했습니다.
전통 방식은 어떤 것이고, 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지, 노경진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VCR▶
현대기술을 도입한
3대 국새에 균열이 간 이후
정부는 4대 국새 제작에는
전통기술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전통 방식은
밀랍으로 모형을 만든 뒤,
흙으로 거푸집을 만들어
흙으로 지어진 전통 가마에서
굽습니다.
반면 현대식 주물 제조는
밀랍 대신 왁스를 써서 모형을 만든 뒤,
석고로 거푸집을 만들어 전기 가마에
굽습니다.
그런데 많은 전문가들은 현대냐
전통이냐보다는 장인의 실력이 중요하고
완성품을 놓고 어떤 기법으로 만들었는지
구분하기도 힘들다고 말합니다.
수사에 어려움을 예고하는
부분입니다
◀INT▶ 원광식/인간문화재,진천종박물관명예관장
"옛날 방법이나 현대 방법이 그게 문제가
아니고 주조방법에 문제가 있느냐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개인 기술인건가요?)
"그렇죠."
다른 논란은
국새 제작자 민홍규 씨에게
전통 주물기술이 있느냐입니다.
민씨는 조선시대 장인들에게
전수된 6백년 비법에 따라, 거푸집을
고령토와 짚, 오미자를 섞어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8년간 함께 일했던 이창수씨는
민씨에게 전통주물 기술이 없다고 말합니다.
◀INT▶ 이창수/4대 국새제작단원
"민홍규씨가 본격적으로 기술이 없다고,
원천기술이 없다고 탄로난 게 그때
탄로난 겁니다."
반면 3대 국새제작자문위원장이었던
정양모 전 국립박물관장은
민씨의 실력을 인정합니다.
◀INT▶ 정양모/3대 국새자문위원장,전 국립박물관장
"민홍규 건 각도 깊고 한 95% 이상이야.
그래 이거 상당한 기술이다. 이거야"
또다른 관심은 민 씨가 초대국새를 만든
석불 정기호 선생에게 물려받았다는
유고집 '고옥새 간회정도'의
존재여부입니다.
'국가기록원 기록관이
몇년전 민 씨가 제시해 촬영한
'고옥새간회정도' 사진에는
초대 국새 도면과 제작 비법,
장인 계보가 담겨 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이나 수사과정에서
'고옥새간회정도'가 발견돼 진위가 가려지면
민씨가 석불 선생의 제자로 전통 기술을
받았는지를 가리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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