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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사 "수리비, 보험사 때문에.."

자동차 정비사 "수리비, 보험사 때문에.."
입력 2010-08-27 21:54 | 수정 2010-08-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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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에 대해 정비사 측은 보험회사들의 압력 때문에 소비자에게 바가지를 씌울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어서 안형준 기자입니다.

    ◀VCR▶

    20년간 자동차를 정비해온
    김모 씨.

    지난해 직접 고친 두 대의 차량은
    앞쪽 휠 하우스 등 고장난 부분이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수리비는
    달랐습니다.

    펴서 고친 산타페 수리비는
    220만원인 반면 부품을 새로 교체한
    프라이드는 330만원, 백만원 이상
    차이났습니다.

    산타페는 시간은 더 걸려도
    펴서 고쳤기 때문에 부품값이 덜 들어
    수리비가 쌌습니다.

    하지만 정비사는, 비싸지만
    부품을 새로 바꾸는 쪽을 택합니다.

    인건비를 제대로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김모 씨/정비업자
    "펼 수도 있는데 삼성보험사에서는
    인정을 안 해주니까 휠하우스를 불로
    자르는 거죠. 차주분에게 많은 피해가
    가죠."

    긴 시간과 많은 인건비가 드는 수리보다
    차라리 새 것으로 바꾸라는 보험사 직원에
    휘둘려 손님에게 폐를 끼쳤다고 고백합니다.

    ◀INT▶ 김모씨/정비업자
    "저도 먹고 살아야 되고 보험사의 횡포도
    받다보니 해서는 안 될 짓을 했습니다."

    늘어난 비용은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보험사 측은
    인건비 제한 규정이 없으며,
    과잉정비를 유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INT▶ 최동락 부장/삼성화재
    "정비업체 과잉수리를 조장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막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보험사 일선 직원은
    인건비 제한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INT▶ 삼성화재 직원
    "회사에서는 인건비가 50%를 넘지 말라고
    얘기를 합니다. 삼성만 유독 그런지
    아시면서 그러십니까?"

    펴서 써도 될 부품이 교체되면서
    보험료가 낭비되고 있지만,
    감독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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