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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인정 기자

경찰간부, 아내 엽기살해‥자살 기도 '뇌사'상태

경찰간부, 아내 엽기살해‥자살 기도 '뇌사'상태
입력 2010-09-20 21:48 | 수정 2010-09-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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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현직 경찰 간부가 부부싸움 끝에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한 뒤 가족 모르게 시신을 유기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경찰 특공대가
    저수지 물속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현직 경찰 57살 김 모 경위가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버린 곳입니다.

    ◀SYN▶ 광주 서부경찰서 관계자
    "조그만 봉지에 (나눠)
    돌을 넣어서 던져버렸으니까.
    최대한 찾아보려고요."

    김 경위는 지난 16일 밤,
    집에서 말다툼을 하다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처참하게 훼손했습니다.

    범행 과정에서는 의도적으로
    아내의 지문을 없애기도 했습니다.

    ◀SYN▶ 광주 서부경찰서 관계자
    "(지문 없애기 위해 자른 거죠?)"
    "그런 것 같아요."

    경찰은 김 경위가 평소
    부인과 다툼이 잦았고
    사건이 일어난 밤에도
    싸웠던 점으로 미뤄
    가정불화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범행 다음날 김 경위는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에
    태연하게 출근했고,
    아내가 가출한 것 같다며
    신고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김 경위의 엽기적인 행각은
    엄마와 연락이 안 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김 경위는 경찰 조사를 받다
    자살을 시도해 현재
    뇌사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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